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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대어 유창식, '역대 2위' 계약금 7억원에 한화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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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류현진'으로 평가받는 고교야구 최대어 유창식(18)이 계약금 7억원 대박을 터뜨렸다.

한화는 1일 올해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 전체 1순위로 지명한 좌완 특급 유망주 유창식과 계약금 7억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투수 한기주의 10억원에 이어 가장 많은 신인 계약금으로 그에 대한 한화의 기대치가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한다. 2002년 KIA 유니폼을 입은 김진우가 받았던 계약금과 같은 액수로 역대 공동 2위. 또한 2006년 5억5,000만원을 받고 입단한 투수 유원상을 뛰어넘는 역대 팀 신인 최고 계약금이다.

유창식은 "최고의 대우를 해준 구단에 감사드리고 2011시즌 팀이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장 185cm, 88kg의 좋은 신체 조건으로 시속 140km 후반대의 묵직한 직구에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겸비한 유창식은 팀 선배인 류현진에 못지않은 정상급 좌완 투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주다. 지난 달 16일 개최된 신인드래프트에서 모두의 예상대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독수리의 품에 안겼다.

유창식은 올해 3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 대회에서 총 30이닝을 던지면서 3승에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MVP에 등극했다. 7월 캐나다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에서는 탈삼진 31개로 1위를 차지하는 등 구원투수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유창식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수많은 메이저리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홀어머니를 모시고 싶다는 효심에 국내 잔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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