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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펜더블' 실베스터 스텔론, "마초들을 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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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고초려' 끝 슈왈제네거 합류

익스펜더블

 

실베스터 스텔론, 브루스 윌리스, 돌프 룬드그랜, 제이슨 스태덤, 미키 루크, 이연결 등 액션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여기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로 당선된 이후 한번도 영화에 출연한 적 없는 아놀드 슈왈제네거까지 합세했다.

영화 '익스펜더블'은 이처럼 신구, 동서양을 막론한 액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흥미를 갖게 하는 작품이다.

주연, 감독, 각본 등 1인 다역을 도맡은 실베스터 스텔론은 영화 수입사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새로운 인물들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다 보니 흥미로운 조합이 됐다"고 전했다.

또 그는 "종합 격투기 대회에서 랜디 커투어를 만났는데 그는 전설 그 자체"라며 "일반 배우만 쓰고 싶지 않았고, 용병을 원했는데 외모도 잘 어울렸고, 딱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를 다시 스크린으로 불러들인 점이 흥미롭다. 자신의 히트작인 '터이네미터4'에도 출연하지 않았던 슈왈제네거다.

스텔론은 "침대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아놀드! 그를 출연시키면 어떨까'란 생각이 떠올랐다"며 "곧바로 '그는 주지사잖아'란 생각에 망설이다가 이 영화가 마지막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시도하게 됐다. 다섯 차례에 걸쳐 영화에 특별 출연해 달라고 부탁한 끝에 카메라 앞에 세울 수 있었다"고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익스펜더블

 

슈왈제네거와 스텔론, 브루스 윌리스는 80년~90년대를 주름잡던 할리우드의 레전드 액션 스타. 스텔론은 "과거 슈왈제네거와 같이 영화를 하려고 열 번 정도 시도했지만 잘 안됐다"며 "당시엔 서로 경쟁심이 너무 강했기 때문"이라고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또 "브루스 윌리스와도 같이 작품을 해 본적이 없어 이번에 호흡을 맞춰보자고 생각해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LA 맨즈 그라우만 차이니스 극장에서 열린 '익스펜더블' 프리미어 시사회에 스텔론, 슈왈제네거, 윌리스 등 세 스타배우가 함께 등장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이 한자리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익스펜더블'은 남미의 한 작은 섬나라의 독재정권을 축출하려는 임무를 받고 한바탕 전쟁을 벌이는 익스펜더블 팀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액션 스타들의 리얼한 액션이 기대된다. 스텔론은 "세상과 동떨어진 남자들을 다루고 싶었다"며 "나쁜 사람만 벌을 준다는 신조를 갖고 있었는데 나쁜 놈들을 혼내주다가 우리가 나쁜 놈이 된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 작품은 남자답고 마초적인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는 "화려한 CG보다 직접 때리고 손도끼를 날리고 대부분을 스턴트없이 촬영했다"며 "물론 나도 좀 얻어맞았다"고 전했다.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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