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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부부싸움, 지는 게 이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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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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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 방송 앞두고 소감 밝혀

 


KBS 2TV 새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 연출 박만영, 제작 에이스토리)의 오윤아가 '결혼해주세요'가 그릴 결혼이야기에 맞춰 자신의 실제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번 드라마에서 인기 만점 초등학교 교사이자 얄미운 시누이 '김연호' 역을 맡았다.

오윤아의 표현을 빌자면 김연호는 '양면성을 가진 여인'이다. 학교에서는 친절하고 상냥하고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해 인기가 많은 교사지만, 집에 돌아오면 똑부러지는 성격의 깍쟁이 기질을 발휘해 고교동창이자 새언니인 남정임(김지영 분)의 신경을 긁는다.

'두 얼굴을 가진 노처녀 캐릭터가 맘에 들었다'는 오윤아는 "가족극에서 빠질 수 없는 얄미운 시댁식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오윤아는 "연호의 까칠한 성격은 오빠에 대한 콤플렉스에서 나온 것이다.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면서 연호 역시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고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오윤아와의 일문일답.


▲ '공부의 신'에 이어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노처녀 교사라는 설정도 비슷하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 '공부의 신'에서 한 톤의 연기를 보였다면 '연호'는 양면성을 가진 인물이다. 학교에서는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고 친절하고 상냥한 인기 만점의 교사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서는 얄밉고 까칠한 둘째 딸이자 시누이가 된다. 오빠 태호(이종혁 분)에 대한 콤플렉스도 강하고 노처녀 히스테리도 있다.


▲ 그러고 보니 연예계 절친으로 소문난 김지영에게 시누이 노릇을 톡톡히 해야 하는데, 연기에 어려운 점은 없나?

- 아니다. 오히려 편하다. 친한 사이가 아닌데 앙숙 연기를 하다 보면 오히려 서먹해질 수 있어 불편하다. 지영 언니가 내 연기를 잘 받쳐줄 것이란 믿음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못되게 굴 수 있다. 또 친하기 때문에 동갑내기 시누이라는 캐릭터를 더욱 자연스럽게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 김지영에 대한 우정과 신뢰가 강한 것 같다.

- 6년 전 KBS '올드 미스 다이어리'를 통해 만났다. 난 그 때 연기를 막 시작한 신인이었다. 그 때 지영 언니와 예지원 언니가 가족 같이 잘해줬고 연기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줬다. 그 때 언니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연기를 건성으로 배웠을 것 같다. 나에게는 정말 재산과도 같은 언니들이다. 또 지영 언니는 내 아양도 다 받아주고, 그래서 24살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 아들이 벌써 3살이다. 출산 이후 오히려 더 날씬해진 것 같은데, '스키니 맘'이 되는 비결은 무엇인가?

- 음, 아이와 진짜 과격하게 놀아준다(웃음). 아들이라서 활동성도 더 강한 것 같다. 아이와 놀아주고 나면 어떤 운동을 한 것보다 에너지 소비가 크다. 물론 음식조절도 한다. 인스턴트 제품은 절대 먹지 않고 야채 위주의 건강식을 주로 먹는다.


▲ '결혼해주세요'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 결혼생활에 대해 별로 알려진 바가 없다. 싸웠을 때는 어떻게 해결하나?

- 그러고 보니 사생활 이야기를 거의 안했던 것 같다. 남편과 연애한지 6개월 즈음에 프러포즈를 받았고, 배우로 더욱 성장하고 싶어 하는 나를 기다려줬다. 진심으로 잘 해준 사람이 처음이었다. 결혼한 후에 다른 부부들처럼 자존심 싸움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가 져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남자들은 가장이 되고 아이가 생기면서 자존심이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 한 번 참고 이 자존심을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화낸 사람이 오히려 더 눈치를 보고 더 잘해주게 된다. 진짜 지는 게 이기는 거다.


▲ 마지막으로 '결혼해주세요'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 '결혼해주세요'는 새로운 느낌의 드라마다. 내가 시놉시스와 대본을 받았을 때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극중 모든 여성들의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것이었다. 가정을 꾸리면서 남자들에게 져주는 것 같지만 자신의 주관이 뚜렷한 여성들이다. 살아있는 인물들의 유쾌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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