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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탤런트 김형일, 50대 몸짱으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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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3-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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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살과의 전쟁'에 출연해 두 달만에 11Kg 감량

 


선굵은 사극에서 맛깔난 코믹 감초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맹활약중인 중견 탤런트 김형일이 8주간의 혹독한 다이어트 끝에 '50대 몸짱'으로 변신했다.

김형일은 지난 1월부터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살과의 전쟁'에 출연해 두 달간 혹독한 트레이닝과 철저한 식이요법으로 무려 11Kg 감량에 성공, '배불뚝이' 아저씨에서 단단한 근육질의 중견남이 됐다.

김형일은 지난 22일 '살과의 전쟁' 최종 결과에서 개그우먼 문영미에 밀려 2위에 그쳤지만, 문영미보다 최종 몸무게 감량 수치와 근육량 변화가 더 컸다.

특히 다이어트 전 91kg의 몸무게로 당뇨, 갑상선 질환 등을 앓았던 그는 다이어트 후 80kg에 이르렀고 머지않아 70kg대를 앞두고 있다.

운동 트레이닝도 혹독했다. 하루 3시간씩 헬스 클럽을 찾은 그는 유산소와 무산소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복부 지방을 태우는데 주력했다.

그를 지도한 웨이브 피트니스의 변정민 트레이너는 "50대라는 나이가 처음엔 다소 부담스러웠는데시간이 갈수록 놀라운 체력을 보여줘 역시 대한민국 아빠들은 한다면 한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다.

김형일은 "늦은 나이에 결혼해 두 아이를 둔 만큼,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킨 점이 가장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형일은 조만간 새로운 작품으로 안방극장을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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