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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MA] 동방신기 3인, "친구야 사랑한다" 눈시울 붉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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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11-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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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베스트아시안스타상' 수상한 동방신기 멤버 자격으로 참석

 


"혹시나 보고 있을 두 친구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

최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동방신기'의 멤버 3인이 벅찬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들 3인은 21일 저녁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Mnet '2009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서 '베스트 아시안 스타상'을 수상한 동방신기 멤버 자격으로 참석했다.

당초 시상은 동방신기 전체에게 돌아갔으나 SM 엔터테인먼트가 수상작 선정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소속가수들의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해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을 제외한 나머지 3인만 참석하게 됐다.

영웅재중은 무대에 올라 "지금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국내 많은 팬들과 혹시 보고 있을 나머지 두 친구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믹키유천은 "오늘처럼 이렇게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간절하게 느낀 적은 처음"이라고 밝혔으며, 시아준수도 "이 상은 우리 한 명의 노력이 아니라 다섯 명 모두 최선을 다했기에 받을 수 있었다. 그래서 뜻 깊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0년동안 지속되어 온 MKMF의 후신인 MAMA는 2009년 한국 대중 음악을 총정리하는 자리이자 아시아 음악 시상식으로의 재편한 시상식으로,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올 10월 22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3개 대상을 포함해 총 30개 이상 부문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2009 MAMA'는 21일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6시간 동안 생중계되며, 아시아 주요 10개국에도 동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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