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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사진 공개한 뉴질랜드 여교사 '왜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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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사귄 애인에게 화난 후, 괴롭히려고 노출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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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20대 여교사가 자신의 노출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공개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달 말 뉴질랜드 여교사가 자신의 노출 사진 6장을 호주 성인 사이트에 올려 해고 당할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이러한 일을 저지른 사연에 대해 3일 뉴질랜드 매체 스타프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음란물 제작자인 애인 스티브 크로우(52)와 2년여간 사귀던 여교사 레이첼 위트웰(27)은 내년 2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사람들이 아무리 스티브를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해도 진심으로 스티브를 아끼던 레이첼은 그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며 그를 유혹하는 내용의 글을 네트워킹 사이트 페이스북을 통해 보냈다.

그가 그런 메시지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그런데 스티브는 이 메시지에 답장을 하고 심지어 만나기로 약속까지 해버렸다.

분노에 찬 레이첼은 스티브와 헤어진 후, 그를 화나게 하기 위해 자신의 노출 사진을 공개하게 됐다고 뉴질랜드 매체 워먼즈데이에 말했다.

이 사진이 뉴질랜드 사람들에게도 공개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레이첼은 노출 사진때문에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교사협의회까지 조사에 나서자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외신들은 레이첼이 논란이 된 사진 때문에 직장도 잃고 애인도 잃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티브는 누군가 보낸 메시지를 보고 무슨 속셈인지 알아보기 위해 만나려 했던 것 뿐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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