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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파니 "난 쓰레기였지만 플레이보이 모델로 처음 인정 받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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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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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 눈물의 고백…"난 왕따였다"

이파니

 

모델 출신 가수 이파니(23)가 케이블 채널 tvN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유년시절의 사연을 털어놨다.

돈 때문에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집이 없어 교회에서 자기도 하고, 신문 배달, 우유 배달, 불판 닦기 등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었다는 이파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교의 끈은 결코 놓치고 싶지 않았다"며 "하지만 학비를 내지 못하는 자신에게 선생님은 돈을 안 냈으니까 뒤에 가서 청소나 하라며 구박해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어 이파니는 "선생님이 구박하는 애들은 왕따가 됐다"며 "밥에 모래가 뿌려져 있고, 화장실에 가면 물 뿌리고 대걸레 던지고, 꿈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었다. 진짜 난 바닥에 있는 사람일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스무 살이 되던해 우연한 기회에 참가하게 된 플레이보이 모델 선발대회에서 발탁된 이파니는 그 당시를 "항상 나는 쓰레기였고 아무것도 아닌 그런 존재였는데 빵 하고 뭔가 터진 것"이라고 표현하며 "나도 인정받을 수 있는 존재가 된 게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파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의혹을 비롯해 격투기 선수 표도르와의 염문설, 가슴성형 등 이파니를 둘러싼 오해와 편견에 관한 솔직한 이야기는 2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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