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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 “무명시절 날 선택해 준 아내 고마워”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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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7-1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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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농구선수 박정은에게 고마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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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진의 아내는 유명 농구선수 박정은(삼성생명 비추미)이다. 지난 2003년 지인의 소개로박 선수를 만난 한상진은 1주일 만에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해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런 용기를 냈나 싶어요. 물론 처음에는 보기좋게 거절당했죠. 하지만 진심은 통한다고, 결국 6개월 간 열렬한 구애 끝에 아내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죠.”

한상진은 지금도 박정은 선수와 결혼을 ‘기적’이라고 표현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한상진은 무명에 가까웠고 박 선수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대들보였기 때문이다.

“당시 저는 배우를 그만 둘지도 모르는 기로에 서 있었어요. 하지만 아내는 그런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줬죠. 어쩌면 아내의 지지가 있었기에 제가 뒤늦게 빛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방송가에서 한상진은 최수종을 잇는 신세대 ‘외조의 왕’으로 꼽힌다. 그는 시즌 중 촬영이 없을 때면 매 번 아내의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는 아예 중국 원정 응원을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베이징 올림픽이 아내에게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였기 때문에 저도 가만 있을 수가 없었죠. 지금은 오프시즌이라 아내가 제 뒷바라지를 해줘요. 집에서도 함께 드라마를 보며 신랄한 조언을 아끼지 않죠. 아내는 제 연기 인생의 가장 큰 버팀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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