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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2D vs 발전된 3D, 흥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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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2D와 3D 애니메이션 맞대결

2d 3d

 

갈수록 발전된 기술력을 선보이는 3D 애니메이션이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2D 애니메이션들이 이에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2D 애니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 '벼랑위의 포뇨'가 각각 3D 애니 '스페이스 침스', '볼트'와 맞붙어 더 큰 흥행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여름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은 31만5000명의 흥행기록을 세운 바 있다. 같은 날 개봉한 '스페이스 침스'는 MC몽, 신봉선의 더빙과 더 많은 스크린 수를 확보했음에도 26만9000명에 그치며 2D와의 경쟁에서 패했다.

또 미야자키 하야오의 '벼랑위의 포뇨', 디즈니의 야심작 '볼트'는 지난해 겨울 맞붙었다. 그 결과는 '벼랑위의 포뇨'가 151만명을 동원해 74만에 그친 '볼트'를 2배차이로 압도했다.

올해 7~8월에도 방학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3D와 2D의 경합은 계속된다. 특히 지난해 자존심을 구겼던 3D는 올해 유명세을 내세워 2D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가장 먼저 15일 개봉될 '도라에몽:진구의 공룡대탐험'은 아기 공룡 피스케를 구하기 위해 도라에몽과 친구들이 1억년 전 백악기 공룡시대로의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2D 애니메이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상외의' 흥행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 다른 2D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칠흑의 추적자'는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는 극장판 코난. 30일 개봉에 앞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먼저 상영해 흥행몰이를 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도 '코난' 열혈팬들이 많아 올 여름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강자로 벌써부터 부상하고 있다.

별빛 속 신비로운 환상 세계로 안내할 '마법의 세계 녹터나'도 8월 20일 개봉해 2D 애니메이션 강세에 힘을 보탠다.

이에 맞서 3D 애니메이션으로는 칸 영화제 최초 애니메이션 개막작으로 선정된 '업'이 30일 '코난'과 정면 대응한다. 픽사 스튜디오 기술력으로 탄생한 '업'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78세의 노인 칼이 집에 풍선을 달고 남미로 모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미국에서의 흥행이 국내에서도 이어질지 관심이다.

다음으로는 8월 13일 개봉할 '아이스 에이지3'다. '아이스 에이지3'는 빙하기 공룡시대로 간 아이스 에이지 3인방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 전편을 통해 인기를 모았던 스크랫을 비롯해 매드, 시드, 디에고 등 친숙한 캐릭터들이 3D 기술력으로 사실감을 더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원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3D의 선명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은 따라갈 수 없지만, 부드러운 그림체와 파스텔 톤의 따뜻한 색감이 2D의 특징"이라고 차이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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