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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프로듀서 로이 리, 할리우드 공포물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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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시나리오 단계서부터 참여

에코

 

한국계 프로듀서 로이 리가 할리우드 공포를 장악했다.

로이 리는 2002년 '링' 책임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처음으로 이름을 알린 뒤 2004년 '그루지' 제작을 맡았다. '그루지'는 2004년 10월에 개봉한 이래 공포 영화 중 개봉 첫 주 최다 수입을 올린 영화로 기록되고 있다. 2006년에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디파티드'에 참여, 아카데미 4개 부문 수상을 이끌기도 했다.

'로이 리=성공' 법칙을 만들며 한국계로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 할리우드에서 성공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그는 그 동안 쌓아온 공포 영화에 대한 노하우를 '에코'에 쏟아냈다.

'에코'는 변사체로 발견된 어머니의 아파트에 혼자 남게 된 주인공이 소름 끼치도록 기이한 소리들과 보이지 않는 존재의 흔적 속에서 점점 예측할 수 없는 두려움에 빠져들게 되는 상황을 그린 작품. 특히 로이 리가 직접 시나리오 개발 단계부터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이 리는 사람의 심리 깊숙한 곳을 파고드는 섬뜩한 스토리를 완성해냈고, 일상의 모든 소리가 공포로 뒤바뀌는 '사운드 공포'를 표현하기 위해 최고의 사운드 프로덕션 팀을 꾸렸다. 또 한, 원혼 등 동양적인 공포 감각을 스크린에 투영했다.

그는 "가장 현실적이기 때문에 더욱 무서운 상상 이상의 공포를 선사할 것"이라며 "지금껏 제작했던 여느 공포와 차원이 다르다"고 자신했다.

'당신의 곁을 떠나지 않은 죽은 자들의 속삭임'이란 소리를 통해 전달되는 극한 공포를 선사할 '에코'는 28일 전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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