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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결승골…전남, 대구 꺾고 5위 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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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수원 탈꼴찌 실패

 

완벽한 부활이다. '악동' 이천수가 세 경기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전남 드래곤즈의 3연승을 이끌었다.

전남은 1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K-리그 9라운드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7분 터진 이천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남은 정규리그 3연승을 달리며 3승4무1패, 승점 13점으로 성남(3승3무2패 · 승점 12점)을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대구는 4연패 늪에 빠지면서 1승3무5패, 승점 6점으로 수원(1승3무5패 · 승점 6점)에 다득점에 앞서 14위를 지켰다.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과 동시에 순식간에 골이 터졌다. 전반 3분 만에 대구 백영철에게 선제골을 내준 전남은 정확히 2분 뒤 김승현의 크로스를 김응진이 헤딩으로 연결, 동점을 만들었다.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이천수의 결승골을 터졌다. 징계가 풀린 뒤 복귀전에서 골을 넣은 뒤 한 차례 숨을 골랐던 이천수는 전반 7분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올 시즌 3호골.

'챔피언' 수원 삼성은 또 다시 무너졌다. 수원은 광주 상무와 홈경기에서 시즌 2승째를 노렸지만 최성국, 최원권에 연속 골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수원은 최하위를 유지했고 광주는 6승1무1패, 승점 19점으로 선두 전북 현대(6승2무 · 승점 20점)를 바짝 추격했다. 특히 9경기에서 득점은 고작 6점에 그쳤고 그 사이 12점을 내줬다. J-리그로 이적한 수비수 마토(오미야)와 이정수(교토)의 공백은 어느 정도 예상됐지만 믿었던 공격진도 에두의 부상까지 겹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인천 유니아티드는 '신인왕 후보' 유병수의 결승골을 앞세워 울산 현대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22분 헤딩골을 뽑아낸 유병수는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인천은 정규리그 3연승을 달리며 5승2무1패, 승점 17점으로 전북, 광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경남 FC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12경기 연속 무승(컵대회)에 시달렸던 경남은 후반 25분 터진 송호영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강원FC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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