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지하철 3호선 신형 전동차 도입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6월부터 본격 운행

지하철 3호선 신형 전동차량 내부

 

서울 지하철 3호선(서울메트로)에 오는 6월부터 신형 전동차가 도입된다.

서울메트로는 "이달부터 3호선에 신형 전동차를 순차적으로 배치해 시험운행과 승무원 적응훈련을 거쳐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한다"고 14일 밝혔다.

4월 첫 차량 반입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260량이 배치되는 한편, 올 하반기 3호선 연장노선에도 10량이 투입된다. 잔여 70량은 내년 4월까지 도입될 예정이다.

신형 전동차는 현대로템(주)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됐다. 내구연한도 30년 이상으로 상향 설계돼 운행의 안전성과 경제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전동차량의 디자인은 유럽의 유명 디자인 회사인 mBd Design의 기본 도안을 바탕으로 국내 디자인 전문가의 자문과 시민 의견 및 설문조사를 토대로 선정됐다.

차량의 외부는 역동적인 선형으로 디자인됐고, 내부는 편안함을 주고 3호선의 상징색인 주황색으로 꾸며졌다.

객실 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환기되도록 했고, 자동온도조절장치 설치와 함께 냉방설비도 46,000(kcal/h/량)로 크게 향상됐다.

교통약자를 위해 차량간 통로문은 자동문으로 설계됐고, 폭도 78cm에서 100cm로 넓어졌다. 휠체어 이동을 위해 출입문 턱을 없애고 휠체어 전용공간도 1편성 당 4개소가 설치됐다.

교통약자보호석은 1량 당 12석이며, 좌석 높이는 42cm에서 40cm로 낮아지고, 손잡이 높이도 160cm와 170cm로 혼용해 설치됐다.

이밖에 친환경 소재 객실 내장설비와 각종 장치를 소형 경량화로 제작해 전체 전동차 중량을 줄이는 한편, 고효율·저에너지의 '친환경' 전동차의 조건을 갖췄다.

서울시는 구형 전동차의 내구연한(25년)이 도래함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3호선 전동차 교체작업을 추진해왔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