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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화령, “춘향전에 춘향이가 전부는 아니잖아요”(인터뷰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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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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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SBS ‘사랑은 아무나 하나’ 통해 개성파 배우로 자리매김 중인 손화령

ㅇㅇ

 


‘푸짐한’ 비주얼과 성격으로 주목

개성만점 여배우들이 사랑과 결혼에 대한 화두를 던져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주말드라마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드라마는 지수원, 유호정, 한고은 등 자매들로 변신한 스타 연기자들의 연기 경연장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런데, 이들 자매 가운데 위의 세 명과는 ‘남다른’ 개성 넘치는 외모와 톡톡 튀는 캐릭터로 눈길을 끄는 배우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손화령. 생소한 이름이지만 그녀는 7·80년대 ‘얄개’ 시리즈로 인기를 모은 배우 고(故) 손창호씨의 딸이다.

그녀는 외모뿐만 아니라 개성 넘치는 연기까지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이런 손화령의 매력은 드라마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녀는 위의 세 언니들과는 달리 얼굴도 못생기고 몸매도 ‘푸짐’하지만 밝고 구김살 없는 ‘오봉선’ 역할을 맡았다. 특히 ‘오봉선’이란 극 중 이름에서 보듯 손화령은 개그우먼 신봉선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극 중 못생기고 뚱뚱하지만 밝고 구김살 없는 성격으로 잘생기고 착한 남자 테이를 만나, 밝고 재미나게 사랑을 만들어 가며 외모 콤플렉스를 지닌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신봉선씨의 가장 큰 매력이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인 것처럼, 오봉선도 비슷한 면이 있어요. 한국의 브리짓 존스라고나 할까요. TV속에 예쁜 여자들만 넘쳐나는 데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요. 춘향전에 춘향이가 전부가 아니고 향단이의 이야기도 있듯이 저도 주위의 평범한 여성들을 대변하고 싶어요”

 


‘덩치 큰’ 배우들, ‘개콘’ 주역들 물리치고 배역 따내

실제 성격도 오봉선처럼 시원시원 하다고 밝힌 손화령. 하지만 이런 성격과는 달리 그녀에겐 요즘 걱정거리가 생겼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캐릭터를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기 때문이다.

그녀가 이처럼 배역에 대해 애착을 보이는 것은 천신만고 끝에 배역을 따냈기 때문. 연기자가 된 이후 처음으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만큼 그녀는 책임감과 부담도 크다고 밝혔다.

“어렵게 따낸 배역이라 그런지 애착도 많이 가고 그만큼 부담도 커요. 오디션 때 덩치도 좀 있고 개성 강한 배역을 뽑는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에 내로라하는 덩치 큰 배우들은 물론 ‘개콘’, ‘웃찾사’ 등에서 활약하는 유명 개그우먼까지 총출동 했거든요. 경쟁률도 100대 1이나 됐어요. 대기하면서 다른 분 하는걸 엿들었는데 연기는 물론, 노래와 춤, 심지어 자기 살아온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저도 연기를 보여주다 안 되겠다 싶어서 노래가지 했죠. 그러다 끌려 나갔어요(웃음)”

오디션 후 집에서 결과를 기다리면서 ‘마냥 있다가 배역을 놓치면 진짜 후회할 것 같았다’는 손화령.

그녀는 캐릭터에 걸맞게 일명 ‘아줌마 퍼머’를 하고 담당 PD를 찾아가 한 달 동안 캐스팅 해달라며 애원했고 그녀의 당돌함과 적극성을 높이 산 PD의 결정으로 어렵게 배역을 따냈다.

이런 특유의 적극성 때문에 그녀는 요즘 촬영장에서 지수원, 유호정, 한고은 등 언니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실제로는 남동생 하나 있는 장녀지만 촬영장에서는 막내에요. 그래서 언니들의 귀여움도 독차지 하고 있죠. 언니들이 여배우로서의 삶에 대해서 충고도 많이 해주고 빨리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라고도 해요. 다들 남편이 있거나 남자친구가 있는 데 저만 솔로거든요. 하지만 아직까지는 일 욕심이 더 많아요. 배우로서 자리를 잡는 게 먼저거든요”

‘인터뷰 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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