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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예고, 잔인한 장면… 시청자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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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4-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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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2월 시창자 동향 분석 결과 발표, 윤리성 민원 가장 많아

 


'잔인한 장면, 낚시성 예고 너무해!'

유혈이 낭자한 잔인한 장면과 본편과 다른 예고편에 시청자들이 뿔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가 지난 2월 한달간 접수된 시청자 민원 120건을 바탕으로 한 시청자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시청자들의 민원 중에는 윤리성 관련 민원이 가장 많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져 방송사의 도덕성과 윤리적 책임 문제도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상파방송 민원 79건 중, 윤리성 관련 민원이 20건(25.3%), 객관성 13건(16.5%), 공정성 11건(13.9%), 권리침해 10건(12.7%), 소재 및 표현기법(선정․폭력성 등) 7건(8.9%), 방송언어 4건(5.1%), 간접광고 3건(3.8%) 등이 접수되었다.

또, 시청자들은 최근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 등 방송프로그램 예고편에 대해 이목을 끌기 위한 내용구성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SBS 월화드라마 '자명고'의 경우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이는 장면이, SBS 수목드라마 '카인과 아벨'은 총으로 머리를 쏘고 피가 튀는 장면이 예고편에 삽입돼 섬뜩하다는 민원이 제기되었으며,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 우리 결혼했어요'(2009. 2. 22. 방송분)의 경우 예고편과 본방송의 내용이 다르게 방송되었다는 불만이 접수되었다.

이에 대해 방통심의위측은 "동 예고편과 관련해 심의규정 위반여부를 검토, 심의규정을 위반한 사항에 대해서는 방송법 제100조에 따른 제재조치 등을 하고 심의규정 적용이 어렵거나 위반 정도가 극히 미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자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시청자의 의견을 전달해 제작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블방송 민원은 총 36건이 접수된 가운데, 소재 및 표현기법(선정, 폭력성 등) 관련 민원이 9건(25.0%)으로 가장 많았고 홈쇼핑 관련 5건, 객관성, 윤리성 및 방송언어 관련 민원이 각각 2건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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