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야구의 도시' 부산의 야구 열기가 스크린에 담긴다. 부산의 사직구장을 전세계에서 가장 큰 노래방으로 만들 정도로 가장 열성적인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를 소재로 한 영화가 탄생한다.
3일 드림빌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현존하는 특정 구단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나는 갈매기'를 제작할 예정"이라며 "제목에서 알수 있듯 올시즌 롯데자이언츠의 활약상과 함께 사직구장의 희노애락을 담아 인생을 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의 제목인 '나는 갈매기'는 구단의 상징이자 마스코트인 '갈매기'가 높이 비상한다는 뜻과 '팬 모두가 부산 갈매기'라는 두 가지 뜻을 함축한 것. 올시즌 롯데자이언츠가 팬들에게 선사할 감동과 환희 그리고 야구도시 부산 사직구장의 열기 등을 스크린에서 재현한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방식으로 제작되는 만큼 로이스터 감독을 비롯해 이대호, 강민호, 홍성흔 등 전 선수단이 출연한다. 지난해 4강의 성적으로 야구 열풍을 지핀 롯데자이언츠가 올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각자 노력하는 모습을 담는다.
영화의 메가폰은 권상준 감독이 잡는다. 권 감독은 독립영화 '투수 타자를 만나다'(2007), 다큐멘터리 '서울 유나이티드 이제 시작이다' 등을 연출한 바 있다. 지난 사이판 전지훈련부터 촬영을 시작해 페넌트레이스 전 경기를 카메라에 담는다. 야구 시즌이 종료되는 올 가을 개봉 예정이다.
드림빌 엔터테인먼트 김정희 프로듀서는 "이번 작품은 극장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는 최초의 스포츠 소재 작품으로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진정한 스포츠맨들의 희노애락과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감성들을 롯데자이언츠에 열광하는 갈매기들과 선수들의 러브스토리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밀도 있는 촬영과 선수들과의 공감을 카메라에 그대로 담아 극영화에서는 보여줄 수 없는 리얼리티와 감동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