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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공연 앞둔 비욕 "한복, 너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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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 첫 내한 콘서트

비욕

 

아이슬랜드 출신의 국보급 여가수 비욕(Bjork)이 한국에서의 첫 공연을 위해 오늘(14일) 내한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초까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 세계적인 록 페스티벌 ''빅 데이 아웃(Big Day Out)]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한 비욕은, 지난 12일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열린 성공적인 공연을 마치고 14일 새벽 비행기 편으로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전통 한복 디자이너 김영진씨가 직접 제작한 한복을 선물 받은 비욕은 "한국의 전통 의상이 이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지 몰랐다"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비욕은 연인 매튜 바니와 슬하에 둔 딸 이사도라와 함께 입국해 눈길을 끌었다. 비욕의 오랜 연인인 매튜 바니는 지난 2005년 삼성 리움 미술관에 초청되었던 유명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행위 예술가로 유명하다.

93년 발표한 첫 솔로앨범 ''Debut''부터 지난해 6집 발표한 ''Volta''에 이르기까지 매 앨범마다 독특한 비주얼과 음악적 색채를 보여준 그는 미국 버라이어티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50인'' 음악 부문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MTV 어워드 3회 수상'', ''브릿 어워드 4회 수상'', ''12차례의 그래미 시상식 노미네이션''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그는 지난 2000년,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어둠 속의 댄서''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여주인공을 연기해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다.

얼터너티브 록, 팝, 일렉트로닉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통산 2천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비욕은 오는 16일 오후 7시 올림픽 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한국팬들을 위한 첫 공연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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