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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업가로 변신한 가수 겸 배우 손지창이 자신의 아픈 과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손지창은 27일 오전에 방송된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해 군 면제와 관련된 세간의 오해와 자신의 슬픈 가족사에 대해 설명했다.
손지창은 "연예인 병역비리 얘기가 거론되면 늘 내 이름도 함게 따라다녔다"며 "일부에선 정신이상 때문에 군대를 안갔다, 부정한 방법으로 면제를 받았다는 얘기를 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손지창은 "군대를 가기위해 대학교 2학년 때 입영원을 냈다. 하지만 내가 어머니 호적에 올라가 있고 어머니가 결혼을 안하셨기 때문에 사생아로 되어 있었다"며 "당시엔 사생아는 군 면제자로 분류됐다. 당시 체력검사 결과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사생아라 군대에갈 수가 없었다. 나는 군 입대를 기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손지창은 또 사생아라는 꼬리표를 달고 불우하게 지냈던 청소년기 당시 가족사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손지창의 아버지는 전 MBC 아나운서 임택근씨다. 몇 해 전 가수 임재범과 이복형제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손지창은 이날 방송에서 홀어머니 하에 사생아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 온 지난 시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지창은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 가족 조사 할 때가 제일 싫었다. 또, 친구들 집엔 부모님 결혼 사진이 있는데 우리집엔 없었기 때문에 스스로 콤플렉스를 느꼈다"며 "특히 주말에 자가용을 타고 부모님과 함께 외식을 하는 친구들이 제일 부러웠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손지창은 "사춘기 시절 아버지에 대해 처음 얘기를 들었다. 당시 아버지를 직접 만난 적이 있었지만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닫게 됐다"며 "하지만 이모부가 나를 친자식처럼 여겨주셨다. 그렇기 때문에 이모부 성씨인 손씨가 자랑스럽고 내 성씨도 손씨다. 내 자식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손지창은 지난 1998년 동료 탤런트인 오연수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사업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