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통역' 필요없는 고릴라 의사소통법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약 100여 개 의사소통 신호 사용…신호 습득한 채 태어나

11

 

서로 다른 대륙에 서식하는 고릴라들이라도 서로 '통역' 없이 의사 소통이 가능하다고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소개했다.

영국 세인트앤드류스 대학 연구원들은 고릴라의 의사소통 방법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를 통해 포유 동물 중 비교적 복잡한 신호 체계를 사용하는 고릴라들이 서로 다른 지역에 서식하면서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일반적인 의사 표현인 팔 흔들기나, 가볍게 두드리기 등은 고릴라 세계의 공통 언어이기 때문에 서로 소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으로 연구팀은 고릴라들이 태어날 때부터 '고릴라 언어'를 습득해서 태어난다는 것을 들었다.

연구팀은 고릴라들이 태어날 때부터 자신들의 의사표현 신호를 습득한 상태로 나타나 사람이 말을 배우는 것처럼 따로 신호를 배울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고릴라들은 또한 일반적으로 약 102개의 의사 표현 신호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인간을 제외한 포유동물 중 가장 다양한 신호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연구를 진행한 번 교수는 이 외에도 고릴라는 사람들이 하는 '따라하기' 놀이처럼 어설프지만, 인간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습득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