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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정일우가 과거 절친한 친구 이민호와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재활치료를 받지 못해 고생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정일우는 9일 경기도 용인시 MBC 드라미아에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촬영 현장에서 “이민호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후 MBC ‘거침없이 하이킥’ 촬영 때문에 재활치료를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촬영 기간 내내 굉장히 고생했고 ‘하이킥’ 촬영을 마친 후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일우는 “하지만 ‘돌아온 일지매’를 준비하면서 액션신을 촬영하다 보니 타박상 같은 것은 웃으면서 넘긴다”고 너스레를 떨며 “한번 인대가 늘어난 적은 있지만 크게 다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정일우와 이민우는 고교시절 대방동 양대킹카로 불렸던 동네 친구. 두 사람은 지난 2006년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대형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이민호는 6개월동안 병상에 누워있어야 했으며 지금도 사고 후유증으로 액션신이 들어가는 작품은 촬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정일우는 “이민호의 촬영 일정이 빡빡해 얼굴을 보지는 못하지만 통화는 종종 하는 편이다. 서로의 드라마를 모니터링하며 격려해주고 있다”며 두 사람의 우애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