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영문자막본으로 상영된다.
'워낭소리' 제작진은 6일부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중앙시네마 3관)에서 영문자막본 상영을 시작, 외국인들도 관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개봉시부터 영문자막본 상영 요청이 쇄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
'워낭소리'는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섰고, 금주 예매율에서 '큰' 영화들을 압도하며 '광풍'의 4주차를 맞이했다. 특히 극 중 주인공들에게 관심이 쏠리면서 취재 등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다.
또 금주부터 전국 70여 개 극장으로 확대 상영을 맞이한데다가 영문자막본의 상영으로 외국인 관객들도 몰릴 것으로 예상돼 '원스'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도 시간문제다.
인디스토리는 "선댄스 영화제를 통해 이미 미국 관객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며 "이번 영문자막본 상영으로 외국인에게 한국적인 감수성과 노스탤지어를 선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워낭소리' 이충렬 감독은 금주 주말부터 대구, 광주, 원주 등을 돌며 지역 관객들을 만나 영화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들을 나눌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