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너는 내 운명', 실제와 전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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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이뉴스-미공개 취재파일 after 취재 결과 드러나 안타까움

너는 내 운명

 

순박한 시골청년 석중(황정민)과 에이즈에 걸린 여자 은하(전도연)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룬 영화 '너는 내 운명'이 실제 사실과는 많이 달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지만,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린 영화 속 사랑과 현실은 전혀 달랐다.

케이블채널 tvN 'ENEWS'(이뉴스)의 '미공개 취재파일 After' 취재 결과, 실제 주인공들은 현재 이혼을 하고 따로 살고 있으며 영화처럼 그들의 사랑이 아름답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이들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취재진에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즈에 걸린 후 부담감 때문에 아내가 집을 나갔을 것"이라고 말한 남자와 달리 우여곡절 끝에 만난 여자는 "시골이 싫어 나왔다. 친구들과 놀고 싶어서 내가 남편 몰래 먼저 나온 것"이라고 전혀 다른 말을 했다.

또 "아내를 몹시 사랑했다", "여전히 함께 살고 싶다"는 남편의 고백에 대해 여자는 "남편이 자신을 사랑한 것은 맞지만, 나는 단 한번도 그를 사랑한 적이 없었다"며 "솔직히 갈 때가 없어서 살았다"고 상반된 입장을 취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너는 내 운명'이 인기를 얻은 이후 남자 주인공은 TV를 통해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 바 있지만, 여자 주인공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뉴스 제작진은 " '언론노출 후 종적을 감춘 일반인' 취재 과정에서 이뤄졌다"며, "영화와 상반된 주인공들의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두 사람의 인터뷰는 21일 오후 9시 tvN '이뉴스-미공개 취재파일 After'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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