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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대전은 티켓대전(?)’
‘2008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의 티켓확보와 입장을 둘러싸고 과잉 경쟁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가요대전’ 제작진은 방송 전 티켓을 선착순 배부했고, 이 과정에서 일부 팬클럽 회원들은 배부된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밤샘 줄서기를 하기도 했다. 또, 일부는 여분의 티켓을 판매하기도 했다. 한편, 행사 당일 행사 시작을 3시간여 앞둔 저녁 7시경 선착순 입장이 시작되면서 팬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행사 진행요원과 경찰 그리고 팬들이 한데 뒤엉키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으며 일부 팬들은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 ‘이효리 공백 걱정 마’
지난 27일 폐렴 증세로 입원해 ‘가요대전’에 불참한 이효리를 대신해 동료 가수들이 공백을 메웠다. 당초 MC로 내정됐던 이효리를 대신해 빅뱅의 대성이 긴급 MC로 투입됐다. 대성은 박예진, 이천희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무난하게 진행을 했고, 특유의 익살스러운 말과 표정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이효리와 듀엣 무대를 꾸밀 예정이었던 비는 홀로 무대에 등장해 ‘I`m coming’, ‘Rainism’, ‘Love Story’ 등 세 곡을 불렀으며 ‘Love Story’ 노래 도중 무대 중앙에서 비를 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효리의 빈자리를 메꿨다.
○… ‘가요대전’ 통해 동방신기는 떠나고, 보아 돌아왔다.
올 가을 4집 앨범 ‘주문-MIROTIC’으로 1년 7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했던 동방신기가 ‘가요대전’을 끝으로 국내 활동을 마감했다. 동방신기는 일본 도쿄에서 연말 특집 가요프로그램인 ‘홍백가합전’을 위해 이 날 무대를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과 작별을 고했다. 반면, 최근 ‘Eat you up’으로 미국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보아는 ‘가요대전’ 무대를 통해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해 대조를 이뤘다.
○… ‘변신, 또 변신…’
올 ‘가요대전’은 그 어느 해 보다 스타들의 변신이 돋보였다. 지난 9월 SBS ‘인기가요’ 500회 특집을 위해 구성된 ‘원더보이즈’는 이 날 원더걸스의 ‘Nobody’와 소녀시대의 ‘Kissing You’를 선보였다. 신동, 성민, 승리, 조권, 태민 등으로 구성된 ‘원더보이즈’는 일사분란하게 호흡을 맞추며 깜찍한 율동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또, 이효리를 대신해 깜짝 MC로 기용된 빅뱅의 대성은 송대관, 태진아, 장윤정, 박현빈 등 트로트 가수들 앞에서 ‘날 봐 귀순’을 부르며 트로트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이 밖에도 그룹 쥬얼리는 봉춤을, 손담비는 ‘미쳤어’ 리믹스 버전을 신인그룹 ‘애프터스쿨’과 함께 선보이며 섹시함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