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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끊이지 않는 '동물학대' 논란으로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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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2-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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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 '일지매' 이어 '스타킹'까지… 올 해에만 세 번째

 


SBS를 둘러싸고 '동물학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SBS는 올 2월 '라인업'이 동물보호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데 이어 6월에는 수목드라마 '일지매' 그리고 22일 '스타킹'에 이르기까지 '동물학대' 혐의로 올 한 해에만 총 세 건의 고소·고발을 당했으며, 예능프로그램에서 드라마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고발을 당했다.

먼저, 지난 2월 16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라인업'은 출연진들에게 벌칙을 준다는 이유로 햄스터와 이구아나, 미꾸라지 등 동물을 출연진 머리 위에 떨어뜨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벌칙에 사용된 동물은 인간과 같은 척추동물로 높은 곳에서 떨어뜨릴 경우 충격과 상해(傷害)를 입게 된다"며 "생명존중, 생명사랑의 문화에 앞장서야 할 공중파 TV에서 이러한 동물학대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은 방송한 것에 대해 심히 우려를 표명한다"고 '라인업' 제작진을 고발했다.

이어 넉 달 뒤인 지난 6월 19일, 수목드라마 '일지매'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당시 동물사랑실천협회측은 "지난 5월 29일 '일지매' 방송에서 백구 두 마리에게 극렬한 싸움을 시키는 투견 장면이 등장했다. 현행 동물보호법상 투견은 동물학대에 해당된다"며 '일지매' 제작진을 고소한 바 있다.

그리고 22일, 이번엔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스타킹'이 진돗개 학대 혐의로 서울 양천경찰서에 고발됐다.

동물보호연합측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개에게 안전장치도 없이 두 줄 타기를 시켰다"며 '스타킹' 제작진과 MC 강호동 등을 고발했다.

이처럼 '동물학대' 논란이 계속 되는데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들의 시청률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방송사들은 새로운 것, 호기심을 끌 수 있는 것을 찾게 된다"며 "특히 사람과 친숙한 동물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에 동물들을 소재로 한 아이템이 꾸준히 방송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제작진이 동물을 학대할 의도는 전혀 없었겠지만, 기존에 방송되지 않은 좀 더 새롭고 보다 참신한 시도를 위해 제작진이 본의 아니게 무리수를 두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측은 "'일지매' 촬영 당시 개 주인의 동의를 얻어 숙련된 조련사와 함께 촬영을 했다. 개의 이빨에 보호장치를 해 상처가 나지 않도록 했으며 이밖에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돌발 상황에 대해 조치를 취해 안전하게 진행했다"며 "'스타킹'의 경우도 출연 섭외를 위해 진돗개 훈련소를 찾아 훈련 과정을 지켜봤고, 동물학대가 없었음을 확인했다. 묘기를 위해 학대를 받는 동물이었다면 섭외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SBS측은 동물보호연합측의 고발에 대해 추후 구체적인 논의와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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