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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진실, "사람들은 나를 최가식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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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10-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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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진실과 마지막 전화 통화한 기자, 내용 기사화하며 당시 상황 전해

 

지난 2일 자정 고(故) 최진실과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월간지 기자가 통화 내용을 기사화했다.

월간여성지 '퀸'의 김재우 기자는 11월호를 통해 고 최진실과 마지막으로 통화한 7분 34초간의 내용과 2년 전 최진실에게 받은 자필 편지 등을 13페이지에 걸쳐 공개했다.

김재우 기자의 기사에 따르면, 고 최진실은 자살하기 직전 이른바 '25억 사채설'과 관련해 많이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자는 "10월 2일 0시 47분, 세상이 알고 있는 것 처럼 그녀와 생애 마지막 전화통화를 했다"며 "최진실은 한참을 서럽게 울더니, '다 필요 없어', '죽을 거야. 죽으면 다 끝이 나는 거야', '모든 사람이 날 버렸어' 등의 말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자는 "사채설 유포 용의자인 백 모씨의 전화를 받고 최진실이 '악마의 전화가 울리는 기분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며 "최진실은 사람들이 자신을 안재환을 죽음으로 몰고간 악덕 사채업자로 알고 있어 두려워했다"고 당시 '사채설' 루머로 인해 고통받던 최진실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또 김재우 기자는 "최진실은 '죽으면 내 진실을 믿어줄까? 내 이름은 최진실인데, 사람들은 나를 최가식이라고 부른다'고 했다"며 "'두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는 엄마보단 죽어서 진실이 밝혀진 엄마가 낫지 않을까'라며 죽음을 암시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우 기자는 "마지막 통화를 하고도 죽음을 막지못한 죄책감에 오랜 시간 패닉상태에 있다 고인의 아픔을 헤아려 세상에 알리는 것이 고인이 하늘에서 덜 억울해할 것 같다"며 통화 내용 기사화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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