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패리스 힐튼(Paris Hilton)이 영국의 '매음굴'을 사들였다.
22일 영국 연예신문 데일리스타는 패리스 힐튼이 드디어 런던에 꿈에 그리던 집을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런던시 동부의 빈민가(East End)에 위치한 패리스의 새 집은 빅토리아 여왕 시대부터 매음굴로 알려진 장소로 약물 중독자와 좀도둑이 들끓기도 하고 아편 밀실 등으로 이용되는 등 불건전한 이력이 있다.
부랑자들이 지내거나, 지친 선원들이 성적 즐거움을 탐닉하는 장소로 사용된 이 건물에 대해 패리스는 아무 거리낌 없이 즉석에서 85만 파운드(한화 19억 5천만원 상당)라는 놀라운 가격을 제시하고 돈을 지불했다.
패리스는 특히 이 집의 벽에 박힌 쇠고리를 보고 눈을 반짝이며 흥미로워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패리스는 “이 건물은 정말 아름답다”며 “이 곳은 평범하지도 않고, 구조가 미로처럼 생겼다”고 말했다.
신문은 “패리스는 괴상한 이 집을 진심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었다”며 “게다가 놀랄만한 가격을 제시하고 즉시 지불했다”고 밝혔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현재 영국에서 영화 ‘패리스 힐튼의 절친한 영국 친구(Paris Hilton's My NEW BBF(British Best Friend))'를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