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김정은
탤런트 김정은이 “어린 시절 이기적이었다”고 고백했다.
케이블 채널 예당아트TV '임웅균의 아트 토크쇼'에 김정은이 미모의 플루트 연주자로 화제를 모은 친동생 김정민(서울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과 함께 출연해, “어릴 때 정민이에게 했던 행동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미안해진다”고 털어놨다.
김정은은 “동생은 남들보다 늦되고 유치원에 갈 때까지 말을 제대로 못해, 뭐든지 악바리처럼 하려는 나와 매번 비교되곤 했다”면서 “그런데 나는 동생이 나보다 부족한 부분이 있어 혼이라도 나면 동생을 달래주거나 편을 들어주는 게 아니라 ‘그건 네 팔자지 뭐’ 이런 식으로 무심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김정은은 “지금은 누구보다 서로를 위해주는 절친한 자매”라면서 “혼자 몸으로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유명 콩쿠르에 입상도 하고, 내로라하는 오케스트라 수석단원으로 맹렬하게 활동하는 동생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면서 “하지만 언니로서, 정민이가 너무 음악에만 매달리지 않고 일상의 행복도 더 많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정은-김정민 자매가 들려주는 솔직한 이야기는 13일 밤 11시 예당아트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