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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기적이 일어났다…'
30일 오후 결혼식을 올리는 개그맨 오지헌의 선배이자 결혼식 사회자인 박준형, 정종철이 소감을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정동 구세군 제일교회에 마련된 오지헌 결혼식장에 나타난 박준형은 "박준형, 오지헌, 박휘순,오정태 등 이른바 '추남 개그맨' 4인방 중 오늘로서 벌써 두 명째 결혼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은 박휘순, 오정태도 결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옆에 있던 오지헌은 "결혼 전 준형이형으로부터 여러 조언을 들었지만 별로 도움이 되진 못했다"며 박준형을 머쓱하게 만들기도 했다.
또, 정종철은 "오지헌의 결혼은 올림픽 선전에 이은 또 하나의 기적"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박준형과 정종철은 결혼식 공동 사회를 볼 예정에 있다.
한편, 이 날 14시에 열릴 예정인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이뤄질 예정이며, 두 사람 모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만큼 기독교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결혼식은 손종원 목사의 주례로 진행되며 축가는 가수 별, 레이, 연예인 기독교 공동체인 ‘미제이’가 부른다.
오지헌 부부는 결혼식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이수근, 김시덕 등 동료 개그맨들이 자리한 서울 상암동에 신접살림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