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2008 베이징 올림픽 중계에 도전하는 MBC '무한도전'(연출 김태호·제영재)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사전 연습을 진행했다.
14일 오후 한자리에 모인 무한멤버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전진은 35년 경력의 MBC ESPN 임주완 캐스터의 지도 아래 보조 해설자로서 기본을 다졌다.
특히 13일에 있었던 우리나라와 스웨덴의 여자 핸드볼 예선전을 한 명씩 직접 중계해 보는 시간을 통해 중계 실력을 점검받기도 했다.
김태호 PD는 "사전 연습을 해보니 긴장해서 입이 떨어지지 않는 멤버도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감이 붙어 기대 이상으로 잘하는 멤버도 있어 누가 중계석에 앉을지 아직 결정 못했다"며 "남은 시간 동안 연습이 더 필요한 만큼 마지막 결정은 현장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그동안 '베이징 올림픽 선전 기원 특집'을 통해 기계체조, 레슬링, 핸드볼 경기를 몸소 체험하며 올림픽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무한도전'팀은 17일 베이징으로 날아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 중인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직접 보조 해설자로 중계에도 도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