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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니, “대중음악계에 또 하나의 ‘무늬’를 새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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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06-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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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집 앨범 ‘The Passion’으로 크로스오버 전도사로 나선 가수 무니

 


가수 무니(본명 신문희). 그녀는 사실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보다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교수님’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그녀는 스무 살이 되던 해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 왕립 음대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쥴리 케너드로부터 지도를 받은 후, 우크라이나 오데사 국립음대의 유일한 한국인 성악과 교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화려한 이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그녀는 크로스오버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 험난한 가수 생활을 택했다.

무니는 크로스오버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04년 1집 앨범 ‘Whispering of moon’을 냈다.

하지만, 해외에서와는 달리 국내에서 그녀를 보는 시선은 차갑기만 했다. 주위의 반대와 편견은 심했다.

“교수님이 가수한다고 비판하는 분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교수님인데도 가수를 하는 게 아니라 교수님이기 때문에 가수를 하는 겁니다. 새로운 장르 개척을 위해 도전정신을 갖고 부딪히는 것만큼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도 없거든요”

이처럼 그녀가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크로스오버 음악을 고집하는 것은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선택의 폭을 좀 더 넓혀주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게 1집의 시행착오 끝 탄생한 앨범이 바로 2집 ‘The Passion’.

팝에 치중한 1집과 달리 이번 두 번째 앨범에서는 가요에 비중을 뒀다.

“1집 때는 대중들이 저를 멀게 느꼈어요. 그래서 가까이 다가기 위해서 일단 아는 노랫말로 해야겠다는 생각에 2집에서는 가요쪽에 포커스를 맞췄죠”

이번 앨범에서 무니는 우리 민족과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타이틀곡 ‘아름다운 나라’를 비롯, 1962년 나온 피터 폴&매리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500 Miles’,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간다고 하지마오’ 등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총 10곡의 크로스오버 곡을 내놓았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나라 크로스오버 음악시장에서 크로스오버 전도사로 나서고 있는 무니.

그녀는 우리 대중음악계에 또 다른, 하지만 의미 있는 ‘무늬’를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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