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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토스'' 박용욱, 최연성과 동반 은퇴, 코치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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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토스'' 박용욱(SK텔레콤T1)이 마우스를 놓고 현직에서 은퇴한다.

e스포츠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1일 CBS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당초 플레잉코치로 알려졌던 박용욱 코치가 최연성 코치와 함께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고 귀뜸했다.

박용욱의 결정적인 은퇴 계기는 지난 1월 9일 받은 오른쪽 어깨 ''견관절 재발성 탈구'' 수술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어깨 수술후 재활중인 박용욱은 손목도 좋지 않아 조만간 손목 수술도 받을 예정이다. 수술을 받은 뒤 박용욱은 은퇴를 결심하게 됐고 최연성과 함께 선수생활을 마치고 팀의 코치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SK텔레콤은 3월경 박용욱과 최연성의 공식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측은 "구단과 선수의 합의를 통해 앞으로 선수생활을 병행할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확실한 답을 피했다.

''악마토스''로 유명한 박용욱은 2003 마이큐브배 스타리그 우승, 2004 스프리스 MSL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특색있는 플레이로 프로토스의 새장을 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나 대 저그전에서 프로브로 상대의 드론을 잡아내거나 매너 파일런등으로 상대의 플레이를 견제해 경기 초반 강한 인상을 줬다.

SK텔레콤은 신임 감독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박용욱, 최연성 코치 체제하에서 팀이 꾸려지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측은 최근 신임 감독 공고를 내고 후보군을 추린 결과 2명의 감독 후보를 두고 검토중이며 이르면 금주내에 신임 감독을 내정할 방침이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새롭게 팀을 이끌 수장은 ''감독''이 아닌 수석코치 겸 감독대행으로 임용되게 된다. 현재 2명의 후보는 현직 코치 1인과 현직에서 물러난 인물 1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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