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유명 기업인 C회장의 전처와 재혼 후 캐나다 이민을 떠나 화제를 일으켰던 탤런트 박영규가 현재 필리핀에서 골프장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월간 여성지 프리미엄 여성중앙 4월호를 통해 전해졌다.
여성중앙은 3월 중순 필리핀 현지에서 박영규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박영규가 필리핀에서 골프장 사업을 추진 중인 요즘 근황과 이민을 떠난 이유, 극비 재혼 스토리 등을 전했다.
그동안 박영규는 캐나다 이민을 떠난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캐나다와 필리핀을 오가며 골프장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박영규는 캐나다 이민을 떠나 영주권을 얻은 후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며 아픔을 달랬으며, 현재 필리핀에서 지인과 함께 골프장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영규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의지와 열정을 되찾는 중이고, 삶을 위로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박영규는 재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박영규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그곳에서 우연히 아내를 만났고, 1년 뒤 크리스마스에 결혼식을 치렀다고 한다.
박영규는 "재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내의 신분이 노출되고 그에 따라 아내가 마음고생을 했다"면서 "세상은 한쪽만 보고 누군가를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걱정하기도 했다.
또한 박영규는 "배우생활 38년을 하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쉽게 그만두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배우는 내게 운명적인 일이다"는 말로 은퇴설을 부인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박영규는 "일단 골프장 사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한국 방문에 대해서는 아직은 어떤 약속도 할 수가 없다. 당분간은 조용히 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