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용
개그맨 김수용(42)이 드디어 장가를 간다.
김수용은 21일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5월 31일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7살 연하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미소 지었다.
이들은 지난해 중앙대 예술대학원에서 만나, 6개월여간 만남을 가진 후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용은 "전공은 서로 다르지만 대학원 모임을 통해 알게 되면서 만남을 지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수용의 피앙새에 대해 후배 개그맨 황승환은 "지적인 외모의 미인"이라고 귀띔했다. 결혼식 사회는 KBS 대학개그제 동기 김용만이나 지석진이 볼 예정이며, 축가는 송은이와 김숙 등이 준비 중이다.
김수용은 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에 입상해 개그맨으로 활동을 시작, '한바탕 웃음으로' '유머1번지' '폭소대작전' 등에 출연했으며, '비디오챔피언'과 '21세기 위원회'등에서 MC로도 활동했다. 현재 대구과학대학 방송엔터테인먼트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