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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규리, 뮤직비디오 촬영 중 머리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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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1-25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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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발걸음' 뮤직비디오 촬영 일화 콘서트서 밝혀

씨야

 

3인조 여성그룹 씨야의 멤버 남규리가 "뮤직비디오 촬영 중 설탕으로 만든 병에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아픔을 겪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에서 진행된 콘서트를 통해 씨야는 신곡 '슬픈 발걸음'의 뮤직비디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남규리는 촬영 중 일화를 공개하며 "촬영은 한 번에 끝나서 다행이었지만 머리에는 큰 혹이 생겨서 한동안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파편 때문에 얼굴에 상처가 생기기도 했지만 지금은 괜찮아졌다"며 "고생하며 촬영한 만큼 노래도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슬픈 발걸음'은 구두를 소재로 만든 이별 노래로 미디움 템포의 슬픈 발라드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남규리는 남동생의 뒷바라지를 위해 호스티스로 일하는 소녀 가장 역으로 열연했다. 탤런트 하석진과 6인조 아이들 그룹 초신성도 출연했다.

한편 첫 콘서트를 가진 씨야는 2시간 동안 라이브로 17곡을 소화했다. 공연 초반에는 '미친 사랑의 노래', '사랑하기 때문에', '여인 향기' 등의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 곡을 주로 서서 부르기만 했다. 하지만 공연이 중반에 이르자 짧은 옷으로 갈아입은 씨야는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톡씩(Toxic)' 반주에 맞춰 관능적인 춤을 추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왁스의 '오빠',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1,000여 팬들과 함께 열창했다.

씨야는 "그동안 미디움템포의 발라드만 불렀는데 이번에는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어떤 음악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날 멤버 개인 무대는 따로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남규리는 "첫 콘서트인 만큼 셋의 화합이 얼마나 잘 어우러질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라며 "개개인의 매력은 퍼포먼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씨야는 12월 8일 대구 시민회관 대극장에서와 15일 부산 KBS홀에서의 콘서트를 끝으로 공연 일정을 마친다. 그리고 2008년 1월부터 '슬픈발걸음'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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