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거리에 즐비한 먹거리 노점상들은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일 뿐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구경거리다. 우리 돈으로 600원짜리 먹거리부터 든든하게 식사 한끼를 할 수 있는 음식까지 오감을 자극한다.
길거리 음식의 묘미는 현지인과 전 세계 여행자들과 뒤섞여 길에 앉아서 먹거나 그들을 구경하며 먹는 데에 있다. 이에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드는 방콕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을 알아보자.
◈ 태국식 팬케이크 '로띠'
(사진=윤슬빈 기자)
원래 무슬림이 즐겨 먹던 간식으로 태국에 전파되면서 약간 변형된 길거리 음식이다. 버터를 두른 팬 위에 숙성된 밀가루 반죽을 얇게 펴 계란 물을 붓는다. 반죽에 원하는 토핑을 넣고 익힌 후 보자기 접듯 접어준다. 그 위에 취향에 맞게 연유나 초콜릿을 선택해 뿌려먹으며 전체적으로 단맛이 강하다. 바나나 로띠, 에그 로띠, 코코넛 로띠, 치킨로띠 등 종류도 다양하다.
◈ 망고 스틱(mango on a stick)
(사진=윤슬빈 기자)
최근에야 마트에서 망고를 접할 수 있지만, 현지에서 맛보는 망고의 맛을 따라가지는 못한다. 명동이나 신촌 등 번화가에서 사먹게 되는 수박이나 멜론을 길게 썬 후 나무젓가락에 꽂아서 파는 과일꼬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가격은 20바트 내외(한화 약 650원)로 한국에서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 태국의 볶음국수 '팟타이'
(사진=윤슬빈 기자)
태국의 대표 음식중 하나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아 방콕여행 중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음식이다. 숙주와 쌀국수와 함께 볶아준 후 계란, 새우, 닭고기, 두부 등 원하는 재료를 넣은 후 빠르게 볶아준다.
고명으로는 고수, 라임, 으깬 땅콩 등을 얹어준다. 가격은 약 50바트(한화 약 1600원)로 노점에 앉아서 먹거나 돌아다니면서 간단한 식사용이나 간식용 먹기 좋다.
◈ 100% 오렌지주스
(사진=윤슬빈 기자)
방콕에서 파는 모든 오렌지주스는 100% 과즙으로만 만들어졌다. 직접 눈앞에서 오렌지를 짠 주스를 구입하거나 아이스박스에 나열돼있는 주스를 구입할 수 있다. 주로 팟타이 등의 길거리음식과 먹을 때 같이 마신다.
◈ 천연 코코넛 아이스크림
(사진=윤슬빈 기자)
여행자들 사이에서 '보이는 대로 사먹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단단한 껍질을 그릇삼아 연유와 잘 익은 코코넛을 섞어 만든 천연 아이스크림이 올려 진다.
시원한 샤베트와도 같은 코코넛 아이스크림은 입에 넣으면 금방 녹아버릴 정도로 부드럽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의 아이스크림도 맛있지만, 밑에 깔린 코코넛 속살은 밤과 같은 질감에 씹는 맛이 재미있다.
취재협조=택시플라이(02-515-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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