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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vs 프런트' 韓 야구는 지금 '헤게모니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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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스토커]프런트 입김에 사정없이 흔들리는 야구계 감독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끝나기 무섭게 감독 거취 문제가 야구계를 뒤흔들고 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이 이미 최종전을 앞두고 사퇴하면서 불을 지폈다.

KIA 선동열 감독만이 2년 계약 연장으로 프런트와 웃는 얼굴을 유지한 가운데 롯데, 한화, SK, 두산의 감독 자리는 안갯속이다.

문제는 실력과 결과로 평가받는 야구계 감독의 거취 문제가 프런트의 힘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

국내 프로야구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프런트 야구(단장 야구)가 아닌 일본 야구와 비슷한 감독 야구 중심이었다. 그래서 초창기 프로야구에는 감독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하지만 국내 프로야구 모든 구단이 기업 그룹에 속해 있는 특징 때문에 프런트의 영향력은 더욱 막강해져 왔다.

'두 감독의 엇갈린 행보'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은지 약 2년만에 자진사퇴를 발표한 김시진 감독(왼쪽), KIA 타이거즈와 2년 재계약에 성공한 선동열 감독 (사진=롯데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제공).

 


거기에 절대 강자인 '구단주'의 입김까지 더해지면서 프런트의 입맛에 맞지 않은 감독과 선수는 광야로 떠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그렇다면 프런트 야구가 왜 문제가 될까?

뉴 스토커에서 국내 프로야구의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프론트'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봤다.

한 주간의 스포츠 이슈를 스토커처럼 집요하게 파헤치는 방송, 스포츠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방송, 본격 스포츠 토크쇼, '뉴 스토커'

진행 - 임종률 기자 | 패널 박세운 기자, 소준일 캐스터
연출 - 박기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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