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앞바다 밍크고래 잇따라 죽은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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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앞바다에서 밍크고래가 잇따라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항에서 출항한 7.93톤 통발어선 M호가 20일 오전 5시 10분쯤 통발 양망중 밍크고래 1마리(길이 410㎝, 둘레 200㎝)가 통발줄에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선장 최모(52) 씨가 포항해경 파출소에 신고했다.

포항해경은 최씨 등을 상대로 혼획된 고래에 대한 불법포획여부를 확인한 결과, 범죄혐의점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으며, 이 고래는 포항수협에서 930만원에 위판됐다.

이에앞서 지난 15일 새벽 3시쯤 통발 조업차 후포항을 출항한 4.93톤급 통발어선 D호가 오전 5시쯤 통발 양망중 밍크고래 1마리(길이 750㎝, 둘레 360㎝)가 걸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선장 배모(66) 씨가 해경에 신고했으며 이 고래는 후포수협을 통해 7,700만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은 "통발로프를 가장한 고래불법포획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철저한 조사와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며 "고래 불법포획-유통-판매 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검거하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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