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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팡이 짚고 등장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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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제1비서가 지팡이를 짚고 현지지도하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40일 만에 공개석상에 등장했다. 대내외적으로 자신의 건재를 알리면서 각종 이상설을 일축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매체들은 14일 지팡이를 짚은 채 평양에 완공된 과학자주택단지와 자연에너르기연구소를 방문하는 김 위원장의 모습을 일제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공개행보는 무엇보다 자신을 향해 제기되고 있는 각종 신병이상설을 일축하며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동안 김 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기념일 등 북한의 주요 정치 행사에 불참하자 일부에서는 뇌사설이나 쿠데타설 등 근거없는 소문을 잇따라 제기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이 지팡이를 짚은 모습을 공개한 것은 이같은 소문이 억측에 불과하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근거가 없더라도 소문을 방치할 경우 북한 사회의 동요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완치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기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분석도 있다.

북한이 폐쇄사회이기는 하지만 휴대전화가 200만대 이상 보급되는 등 과거에 비해 정보 유통의 속도와 폭이 확대됐다는 점에서 헛소문이지만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북한의 특성상 최고지도자의 안위는 체제 유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일부이기는 하지만 신병이상설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이 과학자주택단지 등에 등장한 것은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의 모습을 극대화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팡이를 짚을 만큼 몸상태가 아직 정상이 아닌데도 민생현장을 찾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북한 주민들에게 민생을 챙기는 지도자의 모습을 최대한 부각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한 북한 전문가는 "김 위원장의 공개행보는 우리와 국제사회를 향해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일 모란봉악단 신작음악회에 참석한 뒤 40일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집권 뒤 최장기간 동안 잠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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