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3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차이나쇼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인이동체 기술 선점과 대구R&D특구의 무인이동체 소프트웨어 융합 플랫폼 연구센터의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서 최양희 장관에게 “우리나라 주력산업인 6개 품목이 중국에게 시장 점유율 1위를 내주고 첨단기술에서도 중국에 추격을 당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서 의원은 “구글은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은 무인항공기 산업에 뛰어들고 있는 등 연평균 10%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세계 무인기 시장은 10년 內 13조 4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태시장은 현재의 미국과 EU의 과점체제(81%점유)를 깨고 향후 5년내에 세계 34%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인항공기를 중심으로 한 무인이동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설명했다.
서 의원은 “무인이동체 개발과 같은 첨단 산업은 누가 시장을 선점하느냐에 승패가 달려있다"며 무인이동체 개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한 서 의원은 “무인이동체 SW 융합 플랫폼 연구를 위한 예산이 확보되어 내년부터 대구 R&D특구 IT융복합지구에서 연구를 시작하는데, 무인이동체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다양한 센서 등의 HW와 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의 SW 기술이 잘 융합되어야만 한다"며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무인이동체 기술 개발의 필요성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관련 핵심 기술인 SW 융합 기술 개발을 위해 필요한 예산을 IT·SW융합산업원천기술 개발사업의 신규과제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상기 의원은 “정부조직 개편이후 대기권 밖 우주기술은 미래부가, 대기권 내 항공기술은 산업부가 담당하는 등 전형적인 행정 편의주의적 발상이 있었지만, 적은 비용으로 짧은 시간 내에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SW융합 플랫폼 연구센터를 시작으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