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나바스 골키퍼? 신경 쓸 겨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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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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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 (박종민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레버쿠젠)이 코스타리카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레알 마드리드)와의 대결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60·독일)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인 코스타리카에는 브라이언 루이스(풀럼), 조엘 캠벨(아스널)과 월드컵 당시 신들린듯한 방어를 했던 골키퍼 나바스 등이 포진했다.

골을 넣어야 할 공격수 손흥민에게 특히 나바스와의 대결은 신경이 쓰여야 할 부분. 그러나 손흥민은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그런 것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다"면서 "나바스는 단지 TV에서 본 골키퍼이고 좋은 골키퍼임에는 맞지만 어떤 선수가 골을 넣든지 간에 팀이 경기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열린 말리와의 평가전 이후 국내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골을 맛보지 못한 손흥민은 "골을 넣은 지 상당히 시간이 된 것 같은데 시간이 되면 또 들어갈 것이다. 조바심은 없다"면서 웃었다.

이어 "경기장에서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이 좋고 코스타리카라는 강팀을 상대로 한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얼굴들이 지난 파라과이와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것에 대해 "다른 선수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의식이 안 될래야 안 될 수가 없다. 나도 경쟁자가 생기는 것이니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된다"며 "어떤 선수든 경기에서 100% 이상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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