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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부터 야식까지…'룸메이트'의 3쾌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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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룸메이트 시즌 2' 멤버들. (SBS 제공)

 

유쾌, 상쾌, 통쾌. 시즌 2를 맞은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가 확 바뀌었다.

서울 성북동 촬영 현장에서 만난 '룸메이트' 멤버들은 어느 때보다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었다.

편하게 침대에 누워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힘을 모아 정성 들여 방을 꾸미기도 했다. 빨래를 널다 어색하게 인사를 건넨 이들도 있었다. 맏형 지오디(god) 박준형은 집들이 손님을 맞듯, 연신 취재진들과 살갑게 대화를 나눴다.

짧은 인터뷰 시간에도 들뜬 분위기는 그대로 이어졌다. 서로를 향해 스스럼없이 농담을 던지는 모습에서 이미 마음을 터 놓은 관계임이 느껴졌다.

개그맨 이국주는 10일 촬영 현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끼리 편하게 있을 땐 욕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방송에 못 나가서 아쉬운 것은 없다. 내숭을 떨거나 하는 것이 없어서 저희 모습을 다 보여준 것 같다"고 현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국주에 따르면 멤버들은 노래만 틀어도 무릎이 나가도록 춤을 추는 열정과 활기를 가지고 있다. 특별한 장치 없이도, 대화를 나누며 재밌게 놀기도 한다.

그는 "저는 다 보여줬다. 시집 가는 것도 포기했으니 더한 것도 보여줄 것이다. 다른 멤버들도 '룸메이트'에 몰입하고 있기 때문에 다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이동욱과 개그맨 조세호는 유쾌한 입담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조세호는 "멤버들이 서로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서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상파 주말 예능프로그램이고, 이동욱 씨 다음 작품 문제 때문에 방송에 못 나가는 부분도 있지만 이동욱 씨와 격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며 "왜 이동'욱'인지 그 실체를 보여주고 싶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동욱은 "언어의 잘못된 사용이나 과다한 노출은 편집돼 나간다. 실제로도 많이 욱하고 멤버들에게 심려 끼치는 것 같으니 그만두겠다"고 농담으로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접점이 없을 것 같은 가수와 개그맨,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배우 선후배들도 돈독한 관계를 자랑한다.

이국주는 자신을 향해 열렬한 애정 공세를 펼친 갓세븐(GOT7) 잭슨에 대해 "'룸메이트'가 아닌 드라마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었는데 다시 봤을 때 정말 가깝게 다가와서 놀랐다"면서 "정말 순수하고 자기 표현을 잘 하는 친구다. 저번 방송으로 제가 엄마인 것으로 결정이 났다"고 즐거워했다.

동생인 배우 서강준에게는 "생각보다 많이 활발한 성격이 아니라서 강준이와 친해지는 것이 나름대로 미션이다"라고 전언을 남기기도 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는 홍콩 출신 잭슨에게 이국주는 특별하다. 그는 "(이국주 누나가) 정말 제 친누나 같다. 솔직하고, 저에게 가족 같은 느낌을 준다"고 화답했다.

배우 선후배들 간의 정도 만만치 않다.

이동욱은 배종옥과 함께하는 생활에 "누나가 출연을 결정해서 정말 좋았다. 직설적으로 시원하게 말씀하시는 편이라 후배 입장에서 정말 편하다. 배우로도 워낙 팬이었고, 닮고 싶은 선배"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박민우는 "처음에는 어렵고 무서웠지만 누나라고 부르라고 해줘서 마음이 정말 편해졌다. 동료 배우들에게도 배종옥 선배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자랑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배종옥은 "배우 후배들이 편하다.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데 낯설지가 않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대신 얘기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강준이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멤버들이 짧은 시간 안에 이런 관계를 쌓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제작진 개입을 최소화한 제작 환경에 있었다.

연출을 맡은 박상혁 PD는 촬영 방식을 소개하며 "지하에 별채가 따로 있어 스태프들은 그 곳에서 상주하면서 모니터 한다. 제작진이 개입된 상태에서는 자연스러운 상황이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처음엔 뭘 해야 하나 생각하지만 어느 순간 제작진이 있다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 PD에 따르면 '룸메이트' 멤버들은 촬영장을 떠나서도 서로 만남을 가진다. 이국주는 소녀시대 써니의 집에서 하루 묵었고, 멤버들을 모아 새벽에 감자탕을 먹으러 나가기도 한다는 후문.

박 PD는 "촬영장에서 끝나는 관계가 아니라 멤버들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배우고, 나누고, 즐겨라'라는 슬로건은 멤버들을 만나고 느낀 부분을 모은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룸메이트'는 개그맨,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연예인들이 한 집에서 모여사는 '쉐어 하우스' 모티브의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배종옥, 써니, 박준형, 오타니 료헤이, 허영지, 이국주, 잭슨, 이동욱, 조세호, 서강준, 나나, 박민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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