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한국 전통검무 한 자리에…2014 검무전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24반 무예 중 검예

 

제17회 서울세계무용축제(~10월 18일) 프로그램 중 하나인 '검무전'이 오는 9~10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2011, 2012년에 이어 김영희춤연구소가 기획한 세 번째 전통춤 시리즈다.

신라 화랑 황창랑의 춤에서 시작된 검무는 오랜 세월 넓은 지역에서 계속됐지만 기녀들의 춤으로만 인식되고 있다. 올해 '검무전'은 다양한 곳에 뿌리내린 전통검무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일명 '칼춤'으로 불리는 '정소산류 달구벌검무'가 처음 서울 무대에 오른다. 전장에 나가는 군사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추어진 만큼 동작마다 힘이 넘친다. 대구의 달성권번에서 정소산이 가르쳤고, 백년욱이 전승했다. 백년욱무용단이 공연한다.

동학 100주년을 맞아 1992년 놀이패 한두레가 초연한 '칼노래 칼춤'에서 '검결' 대목을 선보인다. 농민군과의 전쟁과정을 형상화한 깃발춤과 북춤이 호쾌하다.

'휘쟁이춤'은 영상으로 본다. 이 춤은 상여가 나갈 때 탈을 쓰고 두 개의 장검을 들고 추는 춤으로, 망자가 가는 길의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밀양백중놀이'에서 상쇠를 했던 고 김타업 선생이 1980년대 한국명무전에서 선보인 춤이다.

고 최승희가 1934년 창작한 검무도 공연된다. 최승희는 일제강점기에 섬약한 모습으로 바뀐 검무를 무인의 기백이 깃든 춤으로 재탄생시켰다. 김백봉 선생이 재구성하면서 '격'(格)으로 명명됐다. 안병헌(신한대) 교수가 공연한다.

검을 모티브로 한 창작무용도 볼 수 있다. 김용철 섶-무용단은 검의 본질을 되짚어 보고, 검을 다루는 무인을 새롭게 해석한 '무무(武舞)- 다른 공기'를 발표한다.

문의: 02-3216-1185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