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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지면적 70% 홍콩에서 만나는 최고의 트레킹 명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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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0-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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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화려한 도시 이미지와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홍콩은 총 면적의 70%가 녹지로 이루어져 있고, 크고 작은 240여개의 섬이 모여있는 곳이다.

홍콩에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트레일 코스들이 마련되어 있는데 홍콩 지형의 특성상 높은 산은 없지만 대부분의 코스에서 바다와 산을 같이 만날 수 있어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가 있다.

이에 홍콩관광청이 보다 특별한 홍콩여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홍콩의 트레킹 명소들을 소개한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아시아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손꼽힌 '드래곤스 백'

'용의 등'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섹오 비치의 드래곤스 백 트래킹(Shek O Dragon' Back) 로드. 그림 같은 바다의 황홀한 경치를 즐기며 하이킹 할 수 있는 코스로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트래킹 코스로 타임지가 선정한 바 있다. 완주하기까지는 약 5시간이 소요되며, 타이탐, 섹오 빌리지, 그리고 빅 웨이브 베이로 이어진다.

무더운 여름에 섹오를 찾았다면 섹오 비치에서 택시로 5분 정도 걸리는 빅 웨이브 비치(Big Wave Beach)로 향해보자. 섹오 비치와 가깝지만 훨씬 더 거친 파도와 물살이 서핑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서퍼 보드는 홍콩의 여느 해변가가 그러하듯이 해안가 대여 숍에서 저렴하게 렌트할 수 있다.

◈ 라마섬, 하이킹 로드 잘 정비돼 있어

홍콩에서 세 번째로 큰 라마(Lamma Island) 섬에는 외국인이 많이 살기로도 유명하다. 홍콩 섬과 라마섬을 운항하는 페리에는 늘 서양인으로 북적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라마섬엔 약 1천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섬의 중심지인 용수완과 해산물 레스토랑이 많은 소쿠완이 유명하다. 두 마을을 잇는 하이킹 로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약 1시간 반이 걸리는 코스로 편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산과 바다 사이 기묘한 조화를 이룬 발전소 건물부터 멋진 해변까지 연신 탄성을 자아낸다.

하이킹을 마치면 레인보우 해산물 레스토랑에 들러 싱싱한 해산물로 배를 채우자. 참고로 저녁을 마치고 레스토랑 앞 전용 삼판선을 타고 침사추이와 센트럴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사진=홍콩관광청 제공)

 

◈ 청차우섬 트레킹, 사이완 해안 황혼 풍경 수려

청차우섬(Cheng Chau Island)은 5월에 화려한 빵 축제(Bun Festival)가 열리는 란타우 섬 남단의 작은 섬이다. 팍타이 사원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는 트래킹은 청차우 해변과 콴타이 파빌리온, 그리고 피크 로드에 닿기까지 멋진 전경을 둘러볼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섬의 남단인 사이완 해변가에 도착한다.

사이완 해안은 황혼 무렵이면 그 경치와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른다. 총 4.5km 정도며,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된다.

취재협조=홍콩관광청(www.discoverhongkong.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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