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남자 배구의 꿈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 배구대표팀은 1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8강전서 3-1(25-21 25-27 25-21 25-19)로 승리했다.
서재덕(21득점)과 전광인(18득점·이상 한국전력)의 쌍포가 승리를 이끌었고, 센터 박상하(10득점·상무)는 태국의 전체 블로킹과 같은 4개의 블로킹을 잡으며 힘을 보탰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12-4로 크게 앞섰다.
역대전적에서 10전 전승을 기록 중인 태국과 맞선 한국은 2세트를 듀스 끝에 내주는 등 상대의 빠른 공격에 고전했지만 서재덕과 전광인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