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건강악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 2014-09-26 09:20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與 오늘 본회의 강행 방침…野 반발

 

■ 방송 : CBS라디오 '하근찬의 아침뉴스'(9월 26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30)
■ 진행 : 하근찬 앵커
■ 헤드라인

▶ 새누리당이 오늘 국회 본회를 강행할 방침이어서 여야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 불참해 건강악화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방문과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7일간의 해외 순방을 결산합니다.

▶ 인천 아시안게임 통역요원들이 대거 중도하차하는 등 조직위의 허술한 운영이 잇따라 드러나며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 우리 선수들은 어제 사격과 조정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지만 메달 순위에선 일본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습니다.

▶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연탄 소비층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서울 달동네서 연탄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 검찰이 주요 포털 사이트 등의 게시판을 상시 감시하겠다고 해서 이른바 빅브라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근찬의 아침뉴스 전체듣기]


<수사권·기소권 포기 시사…與 단독 국회 제동 거나>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 여당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정치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수사권·기소권 양보를 시사 한 가운데, 향후 정국은 여야가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느냐에 달렸습니다.

홍영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이 직권 결정한대로 오늘 본회의를 반드시 열겠다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연합은 의장이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본회의 일정을 잡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푭니다.

"새정치연합의 국회 본회의 참석을 촉구합니다"

"새누리당은 의장에게 직권상정만 부탁합니까"

이 같은 여야 대치 상황 속에서 세월호 유족들은 야당과 면담이후 한발 물러서 수사권 기소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야당에서 원내대표간 회동을 제안한 상황이어서 오늘 양당 원내대표 회동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여야의 기류 변화는 여당의 단독 회의 강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여당으로선 단독 국회를 강행할 경우 야당이 국회 의사일정을 모두 보이콧할 가능성이 있어 국회 정상화 측면에서 부담입니다.

때문에 여야가 주말까지 세월호법 협상을 진행한 후 29일쯤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새정치연합 이석현 부의장입니다.

"주말에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협상 중에 단독 국회 여는 것은 좋지 않고…"

여당 단독으로 본회의가 강행될지, 아니면 본회의를 앞두고 열릴 여야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될지, 오늘이 세월호 정국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정은, 최고인민회의 불참>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어제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다리를 저는 모습이 목격된 적이 있어 건강악화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승진 기자의 보돕니다.

= 어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개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3일 모란봉악단 음악회 관람 이후 22일째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진으로부터 불편한 다리를 집중 치료받고 있어 거동하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최근 두 달여간 오른쪽, 왼쪽 다리를 모두 절뚝거리는 장면이 목격된 바 있습니다.

현장 시찰 도중 다리를 다쳤거나 과체중으로 인해 다리 쪽에 질병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향후 상당기간 김 제1위원장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건강악화설이 확산될 전망입니다.

어제 회의에서는 황병서가 국방위 부위원장에 선임돼 김정은 체제에서 2인자임을 확인했습니다.

최룡해 노동당 비서와 장정남 전 인민무력부장은 국방위 부위원장과 위원에서 해임됐습니다.

<연설문에 있던 '중국 경도론', '위안부'빠져…'>

(사진=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 방문과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송광용 전 수석 사표에 대한 미숙한 대응으로 순방 성과가 상당 부분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청와대에서 안성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4박 7일간의 캐나다 방문과 유엔총회 참석을 마치고 오늘 아침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캐나다 국빈방문을 통해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아시아 국가와는 처음으로 캐나다와의 자유무역 협정도 정식으로 체결했습니다.

유엔총회 참석을 위한 미국 뉴욕 방문에서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와 유엔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고 안전보장이사회에도 참석해 우리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발언했습니다.

하지만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새로운 대북제안이나 대일본 메시지는 없었습니다.

특히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최근의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양국의 노력 등을 감안한 듯 우회적인 언급에 그쳤습니다.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어느 시대 어떤 지역을 막론하고 분명히 인권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입니다"

캐나다 방문과 유엔총회 참석 기간에 국민들의 관심을 끌만한 이슈와 이벤트는 없었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와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고 북한 리수용 외상과는 스치지도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보통 박 대통령의 해외순방은 지지율을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이번에는 지지율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히려 송광용 전 교육문화 수석의 사표 문제로 박 대통령의 불투명 인사가 비판의 도마에 오르면서 점수를 깎일 처지에 놓였습니다.

<한국인 최초 과학 부분 노벨상 나오나>

▶ 다음달 6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발표되는 노벨상 과학부문에서 첫 한국인 수상자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세계적 학술정보 서비스업체인 톰슨 로이터는 유룡 카이스트 화학과 특훈교수와 한국계 캐나다인인 찰스 리 서울대 의대 석좌초빙교수를 올해의 노벨 화학상과 생리의학상 후보자 명단에 올렸습니다.

한국인 과학자가 톰슨 로이터의 노벨상 수상 후보자로 지목된 것은 처음입니다.

<檢 "포털이나 카페 글도 상시 감시대상"…'빅브라더' 논란 확산>

(자료사진)

 

▶ 검찰이 전담수사팀을 꾸려 주요 포털 사이트 등 사이버상 열린 공간의 글들을 상시 감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빅브라더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가 위축되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 질문에 검찰의 답변이 가관입니다.

조은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지난 18일 출범한 서울중앙지검 산하 '사이버허위사실유포전담수사팀'은 직원들을 동원해 모니터링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수사대상은 상당히 광범위합니다.

일반인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열린 공간에서 익명이나 가명으로 올라온 글들을 모니터링할 방침입니다.

다음 아고라 등 포털사이트 유명 게시판은 물론 회원수가 많은 카페나 커뮤니티도 직접 수사 대상에 포함됩니다.

검찰은 또 게시글 작성자 뿐 아니라 단순히 퍼다 나르는 유포자도 처벌할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수사기관이 글을 상시적으로 감시한다는 것 자체가 표현의 자유를 지나지게 침해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검찰은 문제되는 글은 안올리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전단팀을 지휘하는 유상범 중앙지검 차장검사는 표현의 자유가 위축된다는 기자들의 지적에 왜 위축되느냐고 반문하며 내가 아무 문제없는 글을 쓸 때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담수사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자 황교안 법무부장관의 지시로 단 이틀 만에 꾸려졌습니다.

검찰이 빅브라더를 자임한다는 비난 여론을 잠재우려면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사 원칙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라크 총리 "is, 미국·프랑스 지하철 테러 계획>

▶ 이슬람 수니파 반군 IS가 미국과 프랑스의 지하철을 대상으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돼 양국이 긴급 확인에 나섰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신임 총리는 기자들에게 생포된 IS 요원들이 이라크 정보기관에 이 같은 테러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알아바디 총리는 "바그다드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보고받고 있다"면서 "이라크 내부에서 프랑스 파리와 미국의 지하철을 공격하려는 테러 네트워크의 계획을 입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안게임 소식>

'도마의 신' 25일 저녁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도마 결승 1차 시기에서 힘차게 도약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 인천 아시안게임 소식입니다.

우리 선수단은 어제 사격과 조정에서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홍콩을 3-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해 일본과 맞붙습니다.

유연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김미진이 사격 대표팀의 일곱 번째 금메달을 명중시켰습니다.

김미진은 어제 열린 여자 더블트랩 개인전에서 110점을 기록, 108점을 쏜 중국의 장야페이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미진 선수입니다.

"꿈으로만 생각했던 일이 이뤄져서 너무 감사하고요. 엄마한테도 감사하고, 아들 봐줬으니까…"

조정에서는 지유진이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 조정 선수 사상 세 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축구 대표팀은 16강전에서 만난 홍콩을 3-0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일요일에 열리는 8강전 상대는 영원한 숙적 일본입니다.

야구대표팀도 홍콩과 만났습니다. 결과는 12-0, 7회 콜드 게임. 3전 전승 무실점으로 예선을 통과한 야구 대표팀은 토요일에 중국과 준결승전을 펼칩니다.

늘 우승만 해온 도마의 신 양학선은 첫 준우승을 경험했습니다.

1, 2차시기 평균 15.200점을 받았지만 홍콩의 섹와이훙에 0.016점이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습니다.

양학선 선수입니다.

"처음으로 2등을 해봤는데…씁쓸함을 알았습니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미터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여자 펜싱 에페 단체도 중국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회 8일째인 오늘도 사격과 수영에서 메달 도전이 진행됩니다.

<인천아시안게임 운영미숙…국제망신살>

▶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운영미숙으로 통역요원의 이탈이 속출하고 선수촌에 묶던 외국인 선수가 자취를 감추는 등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

안종훈 기자가 보도 합니다.

= 개막 이틀 만에 성화가 꺼져 전례가 없는 망신을 자초 했던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가 중반을 향해가고 있는 가고 있지만 여전히 곳곳에서 운영미숙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개막 후 현재까지 전체 20%인 통역요원 100여명이 보수가 적다며 그만뒀습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일 승마경기장과 21일 펜싱경기장에서는 일본과 중국 선수 통역을 일본, 중국 기자들이 해주는 촌극을 빚었습니다.

자원봉사자 교육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23일에는 비치발리볼 자원봉사자들이 경기장 안에서 카드놀이를 하다가 적발돼 자원봉사자 신분을 박탈당했습니다.

지난 22일에는 대회 시설 중 보안 등급이 가장 높은 선수촌의 경비 소홀로 50대 남성이 무단 침입해 경찰에 입건 됐습니다.

게다가 선수촌에서 묶던 네팔 선수 한명은 일행도 모르게 행방을 감춰 경찰이 소재를 파악에 나서는 등 선수촌 관리에도 허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직위는 무단이탈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장 표는 이미 매진됐지만 경기장은 텅 빈 상황이 속출하고, 선수단과 지원인력 등에 제공되는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인천아시안게임의 부끄러운 모습들은 고스란히 외신들을 통해 전 세계에 전달되고 있어 대회 조직위의 운영 부실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연탄의 따뜻함을…>

▶ 어느새 아침이면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데요.

서민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연탄으로 겨울을 버티는 집들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도 연탄을 때워 버텨야 하는 우리 이웃들을 김민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판자촌 백사마을에 사는 80살 공 씨 할머니는 다리가 아파 올 해 내내 바깥출입도 못했습니다.

"등허리 척추가 내려앉아서 다리가 아파. 발이 차디 차. 발이 저린 것처럼 감각이 없어 피순환이 안되니까…"

밤새 얼음장처럼 시린 다리를 주무르며 홀로 긴긴 겨울을 버텨야 하는 할머니에게는 서울연탄은행이 나눠주는 연탄이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초등학생 증손주를 키우느라 손에 물 마를 날 없는 같은 마을 83살 유성남 할머니도 연탄 없이는 겨울을 날 자신이 없다고 말합니다.

"겨울에는 외풍이 세서 추워요. 손도 시리고, 그럼 어떠냐면 수도가 얼어가지고 물도 안 나오고. 연탄은행에서 와가지고 연탄 같은 것도 주고 해서 그러고 삽니다. 참 감사하지"

밥상공동체와 연탄은행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집은 16만 8,000여 가구.

2008년 이후 연탄을 쓰는 집이 계속 감소세였지만 올해는 2011년에 비해 6.7% 가구 수로는 1만여 가구나 늘어났습니다.

경제도 어려운데다 특히 서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연탄에 의존하는 가구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겁니다.

연탄은행 임지영 과장입니다.

"기업체 연탄 나눔 신청 현황을 보면 지금 전년도에 비해서 저조한 편이라고 볼 수 있고요. 많은 기업체나 봉사하는, 후원하는 분들께서 지금부터라도 관심 가져주시고 동참해주셨으면 좋겠고요."

올해도 연탄은행은 백사마을 이웃들을 위해 내일부터 연탄 300만장을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가난하고 힘겨운 이들에게 더 가혹한 계절인 겨울, 우리들의 따듯한 도움의 손길이 절실할 때입니다.

<3년 연속 세수펑크…살림 거덜 내는 '장밋빛 전망'>

(사진=이미지비트 제공)

 

▶ 세금 부족 현상이 올해까지 3년 연속 계속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잘못된 전망 때문에 나라 빚이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에도 장밋빛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장규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부가 지난 2012년 예산에서 예상한 국세수입은 205조 8,000억 원. 하지만 실제로는 203조원만 들어왔습니다.

세입결손 2조 8,000억 원.

지난해 예산에서도 세수전망은 210조 4,000억 원이었지만 실제 세금은 201조9,000억 원만 걷혔습니다.

세수펑크 8조5,000억 원. 그런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결손이 예상됩니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입니다.

"8조~9조 정도 작년 수준으로 나지 않을까,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3년 연속 세수펑크가 확실시 되는 상황.

그런데도 정부는 내후년인 2016년부터는 다시 세입이 해마다 6% 가까이 는다는 가정 하에 중기재정계획을 짰습니다.

세수부족이 계속되는데도 이렇게 현실과 동떨어진 장밋빛 전망을 계속 내놓는 이유는 바로 증세 압력을 피하기 위해섭니다.

안창남 강남대 교숩니다.

"경제성장률을 높여서 그만큼 세금이 더들어온다 이렇게 예상을 해놔야 증세 압력을 피할 수 있기 때문"

게다가 증세불가 원칙을 고수하다 보니 담뱃세와 주민세 등 손쉬운 세금부터 올려놓고 증세가 아니라고 우기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또 원칙은 증세 불가인데 세금은 계속 적게 걷히면서 결국에는 국채, 즉 빚만 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7월에 중앙정부 채무만 500조원이 넘었습니다.

증세불가 원칙을 재검토 하고 장밋빛 전망 관행을 고치지 않는 한 나라살림은 계속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신문으로 보는 세상, 윤석제 기잡니다

윤 기자! 경제회복을 위해 구속된 재벌총수들을 사면해야한다는 관용론이 계속 주목받고 있군요?

= 네.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발언 이후 구속 재벌총수 '사면 복권'이라는 관용론이 불거졌는데요.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어제 "구속된 대기업 총수들이 경제 살리기에 헌신한다면 기회를 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구속된 기업인에 대한 가석방이나 사면복권이 정부 안에서 이미 공감대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아침신문들 모두 주요 기사로 보도했습니다.

다만, 신문들의 성향에 따라 조·중·동처럼 발언 내용만을 전한 곳도 있고 비판적인 시각을 담은 곳도 있는데요.

특히, 한국일보는 사설을 통해 비리를 저지른 재벌 총수들에 대한 무관용 원칙이 시행된 게 불과 몇 년 전인데 법무장관이 앞장서서 이 원칙을 흔들어대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한국사 교과서 개편 토론회가 또다시 논란이 됐군요?

= 네. 지난달 26일에 이어 어제 두 번째 토론회가 열렸는데요.

토론회 발표자와 토론자 대부분이 '국정화'에 찬성하는 보수 인사들로 채워져 "국정화를 위한 구색 맞추기"였다고 경향과 한겨레, 한국일보가 꼬집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은 발표자가 "국정화 보다는 현재의 검정제를 추가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고 합니다.

어제 토론회에서는 문·이과 통합교과서 문제도 다뤄졌는데요.

교육부 연구진이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교과서를 국정으로 발행해야한다는 내용을 발표하려다 논란이 일자 토론회 직전에 삭제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 국내 1호점 개점을 앞둔 세계적 가구회사인 이케아가 직원 채용에 횡포를 부려 원성을 사고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띄네요?

= 네. 올 12월 경기도 광명에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이케아가 채용을 시작했는데요.

정규직 지원자들에게 '정규직 합격이 어려울 것 같다'고 암시한 뒤에 파트타임 계약직으로 전환할 의사를 묻고 있어 편법을 사용해 사실상 계약직 채용을 종용하고 있다고 한국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합격자에게는 급여수준을 외부로 공개하지 말도록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한 합격자는 "풀타임은 월 160만원, 파트타임은 20시간을 기준으로 75만원을 받는 수준"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구직관련 인터넷 카페에는 "이케아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는 입사 희망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 요즘 인터넷에 "똥송합니다"라는 댓글이 많이 눈에 띈다는 기사가 있던데 무슨 내용이죠?

= 네. 최근 프랑스 남성 모델인 줄리엔 강이 대낮에 속옷 차림으로 강남 일대를 배회했다는 소식이 알려졌었는데요.

인터넷에는 "저런 남자가 벗어주면 오히려 주위를 빛내주는 거 아닌가? 오늘도 똥송합니다!"라는 댓글이 실렸는데요.

"똥송합니다"는 '동양인이라 죄송합니다'라는 뜻으로 동양인은 못났다는 자조적 인식을 담아 바꿔 붙인 말이라고 합니다.

또, 인터넷에서는 미국을 천조국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하늘이 내린 나라" "국방예산이 1,000조 원에 달하는 나라"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밖에, 백인 서양 여성과 사귀는 한국 남성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올리는 블로그가 있는데요.

일부 젊은 한국 남성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이라고 동아일보가 보도했습니다.

글쎄요…이런 인종 열등감이 젊은이들한테도 남아있다는 게 씁쓸합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