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역도, 벌써 금메달만 4개…세계新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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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주, 女 역도 75kg급서 중국 선수 제치고 정상

 

북한 역도의 기세가 무섭다. 벌써 네 번째 금메달이다.

김은주(25)는 25일 인천 송도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인 여자 역도 75kg급에서 인상 128kg, 용상 164kg을 들어 합계 292kg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인상에서 대회 신기록을 세운 중국의 강유보다 3kg 적은 바벨을 들었지만 용상에서는 강유가 실패한 164kg을 들었다. 이는 종전 기록을 1kg 경신한 세계신기록이다. 강유는 2차 시기에서 성공한 160kg으로 합계 291kg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은주는 "결의는 오직 한 가지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기뻐만 하신다면 죽어도 살아도 무조건 금메달을 향해 앞으로만 나간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주의 금메달 추가로 북한은 역도에서만 20일과 21일, 22일에 이어 네 번째 금메달을 챙겼다. 림정심도 합계 271kg(인상 118kg 용상 153kg)을 들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북한은 역도에서만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이번 대회에서 수확한 메달(금 5 은 7 동 9) 중 다수를 역도에서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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