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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노희영 CJ그룹 고문 세금 탈루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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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세금 탈루 혐의로 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서부지검은 비용을 허위로 계상해 최근 3년 동안 세금 5억여 원을 탈루한 혐의로 노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노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H컨설팅을 통해 CJ그룹 계열사들과 거래하며 48억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검찰은 “세금 포탈 외에 허위세금계산서를 발행한 부분은 실제로 용역이 제공된 것으로, 일부 조세포탈 부분에 대해선 정당한 경비처리로 판단해 혐의없음으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CJ그룹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혐의내용을 포착하고 노 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노 씨는 마켓오 경영권을 인수한 오리온에서 임원을 지내다 지난 2010년 CJ그룹으로 옮겨 외식사업을 총괄하는 브랜드전략 고문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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