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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MC 김성경, "아나운서 역할하면서도 프리랜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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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인터뷰]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왕성히 활동 중인 김성경

김성경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 SBS 아나운서 김성경(36)씨가 아나운서 본연의 정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김 씨는 지난 1993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줄곧 뉴스와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해오다 2002년 3월 9년 여만에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방송인으로서 활동해온 대표적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 씨는 최근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나테이너 현상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던 일종의 주기적 흐름의 한 현상일 뿐"이라면서 "아나운서의 소양과 기본기를 잘 갖추면 다른 변칙도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고 최근의 아나테이너 바람에 대해 진단했다.

그는 또 "모두가 한쪽(예능화)의 흐름이 전부인 것처럼 흘러가는 분위기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아나운서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뉴스 시사 교양물 같은 기본기에 충실한 프로그램에 철저해야 나중에 변칙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근까지 케이블 TV 올리브 채널에서 여성 다큐 ''판도라의 상자''를 진행해왔던 김 씨는 지난 1월 14일 ''한국정책방송 KTV''에서 생활 속 숨은 법령과 정보를 찾아내 편리성을 더해주는 ''아하!그렇군요''를 진행하고 있다. 개그맨 출신 우리말 지킴이 정재환 씨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지상파 출신 프리랜서 아나운서로는 고참 세대에 속하는 김 씨는 그동안 각종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온 가운데 여타 아나운서들이 예능화되는 상황속에서도 자신의 강점인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에 집중해왔다.

사실상 금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예능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보다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적은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프리랜서 아나운서들에게 쉽지 않은 선택일수도 있어서 그의 황소걸음같은 우직함이 눈길을 끈다.

"예능보다는 시사프로그램 진행이 제게 맞는 옷이죠"

그동안 MBN 뉴스 프로그램 ''라이브 투데이'' 와 ETN ''''생방송 연예스테이션'' 올리브채널 ''판도라의 상자'' 등을 진행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진행으로 시사교양에 강한 색깔을 유지해 왔다.

김 씨는 "방송국을 떠나 많은 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절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프로그램이 있고 그런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의 수요가 있는 것을 느낀다"면서 "제가 그동안 흔들리지 않고 곁눈질하지 않은 것이 이렇게 꾸준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것 같아 제 믿음에 스스로 대견스러워 하고 있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사실 한 때는 예능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볼까도 생각했지만 한두 차례 나가본 예능 프로그램에서 오히려 어색함을 느껴 경직되는 것을 느꼈다고.

"적성이 예능 적성은 아닌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잘할 수 있는 시사교양 분야에서는 대본 없이도 펄펄 날겠더라고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아하!그렇군요'' 같은 정보지식 전달 성격의 프로그램은 무거웠던 기분까지 활짝 펴게 해주는 맞춤 프로그램. 실제 시청자들과 쌍방향 소통도 하고 몰랐던 유용한 지식을 재발견하는 기쁨도 있는데다 ''오버''하지 않아도 되서 더 큰 매력이 있단다.

 



한결 같은 방송 고집 덕에 승강기 안전 홍보대사 같은 활동도 덤으로 할 수 있게 됐다는 김 씨는 지난 4년간 광고인들의 최고 잔치 중 하나인 ''TV CF AWARD''의 고정 MC로도 활동하고 있다.

올해 5회째인 TV CF AWARD는 19일(코엑스 오라토리엄)에도 김 씨를 붙박이 MC로 지정했다.

"방송 환경이 아무리 바뀌고 아나운서들에게 위기가 왔다고 해도 결국 정확하고 바른 우리말을 쓰면서 프로그램 진행의 기본원칙을 지키는 MC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방송국 안에 있을 때나 야전에 나와 활동할 때나 기본에 충실한 것이 오히려 더 강점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나날이 독해지는 방송환경에서 오히려 중요한 기본을 챙기고 지키는 김 씨의 방송고집은 빛을 낼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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