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 여자 단체추발 대표팀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회신기록을 올린 중국에 추월당하고 은메달을 거뒀다.
대표팀의 손희정(27·대구체육회), 이민혜(29·경남체육회), 김유리(27·상주시청), 나아름(24·삼양사)은 22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대회 사이클 여자 단체추발 결승에서 중국에 추월당해 트랙을 끝까지 돌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단체추발 경기는 상대팀에 추월을 당한 팀이 자동으로 지는 규칙을 적용한다.
트랙 4㎞를 달리는 경기에서 대표팀은 3㎞ 지점까지는 레이스를 펼쳤지만, 4㎞ 결승점에 도달하기 전에 중국팀에 추월당했다.
중국은 전날 예선에서 4분33초064로 대회 신기록을 세웠으나 이날 4분28초469로 앞당기며 또 한 번 기록을 새로 작성했다.
동메달은 일본(4분37초897)을 앞지른 대만(4분37초148)이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