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장징징(중국)이 강력한 우승후보 김장미 때문에 자신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징징은 22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첸잉(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장징징은 경기 후 "매우 기쁘다. 훈련 막바지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그래서 자신감 있게 대회에 출전했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가 있어 우승할 수 있을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종목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 기세를 몰아 개인전 우승으로 2관왕을 노렸던 김장미는 5위를 차지해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장징징은 "올림픽 금메달을 기대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