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2, 한신 타이거즈)이 1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2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와 홈 경기에서 7-3으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평균자책점은 1.96에서 1.93으로 떨어뜨렸다.
4점 차라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다. 하지만 지난 15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탓에 감각 유지 차원에서 등판했다.
오승환은 히라타 료스케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다카하시 슈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마쓰마타 다이키를 삼진, 다니 데쓰야를 2루 땅볼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